[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안다는 것과 실천의 차이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안다는 것과 실천의 차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18 11:14 조회1,272회 댓글0건

본문

 

 

 

성찰없는 지식, 부초와 같이 떠나니기 쉬워

논리적인 사고로 구한 지식, 자신의 것으로 체화

 

 

많은 부모들이 자녀교육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은 아마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기 어렵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관련 책과 강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배워 자녀교육법을 익히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배운 내용들을 현실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이로 인해 자녀교육에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배워서 아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데 힘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배워서 안다는 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며 둘 사이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대상을 익히는 가장 기본적인 접근법은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명을 눈으로 접하고, 지역 특색이 있는 음식을 맛보고, 다른 문화권 음악을 듣고, 피부로 부드러운 천 등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낯선 꽃의 향기를 맡는 등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것이 아닌 새로운 것에 대한 정보를 늘려 대상을 익혀가는 이러한 과정을 배움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수 있고 이렇게 얻어 기억되는 정보를 ‘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감을 통한 직접적인 접촉에 바탕을 둔 즉, 경험을 바탕으로 획득한 정보는 기억에 오래 남을 뿐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워 안다는 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경우일까요? 필자는 두뇌를 이용해 배우는 두 가지의 방법 중 ‘앎 (또는 기억력)’에 치우친 공부 방법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두뇌는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두 가지 다른 형태의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는, 예로서 과거 일제 강점기를 직접 겪지는 않았어도 당시 기록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또 두뇌를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고통 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즉, 오감이라는 직접적인 경험이 아닌 두뇌를 이용한 간접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뇌의 작용을 통한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배움은 당사자의 생각에 따라 변수를 바꿀 수 있기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오감을 통한 배움과 비교했을 때 더 효율적일 수도 있고 또 배워서 익힌 것을 실생활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뇌를 통해 배워 익혀도 그것을 실천하기 어려운 두 번째 경우는 무엇일까요?

두 번째 두뇌를 이용한 배움의 방법은 필자가 지금까지의 칼럼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 학교에서 단편적으로 가르치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습득하는데 그치거나 강의, 영화, 등과 같이 누군가가 해석해놓은 것을 받아들이는 경우입니다. 좀 더 설명이 쉽도록 음식에 비유해보겠습니다. 우선 수동적인 지식의 습득은 ‘배추’ 등과 같이 야채 등을 배워 익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등 다른 사람의 해석을 받아들이는 것은 요리를 한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만들어진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재료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또 김치찌개도 맛있게 먹지만 어떻게 만들었기에 맛이 있는지는 모르고 다만 ‘맛있는 김치찌개’로만 습득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는 과정을 자신의 두뇌를 통해 가상현실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지 않고 받아들였을 때 그 맛과 비슷한 김치찌개를 만들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왜, 무엇을, 어떻게 등과 같은 질문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주제를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빠진 ‘앎’은 실천에 옮기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녀들과 함께 주제를 놓고 질문을 통해 분석하는 과정을 함께 해 보시라고 필자는 제안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8건 7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실수는 발명의 어머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987
59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원초적 본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1986
59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학교 공부의 효과를 늘릴 수 있는 공부 방법 4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1985
59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Atomic Spectrum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1984
594 [김바울의 리사운드 영어교육 칼럼] 인텔리들의 영어표현법 1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 1984
59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1982
59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10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0 1982
59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아이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1974
59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석가의 깨달음 (추상적 개념, 신념, 그리고 상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6 1972
58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파리기후협정이 뭐길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1971
58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16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 1968
58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도자의 자격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1966
58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경복궁-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1964
585 [민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객관식, 주관식, 논술, 그리고 자녀교육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1964
58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캐나다의 석면 금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6 1958
583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중급과정 – 주제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접근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957
582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사람 (특히 자녀들)을 무시한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1955
58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자녀 또는 학생들에게 ‘이론을 정립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1954
58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954
57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알파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1952
578 [CELPIP의 모든 것] “재주는 캐나다가 부리고 돈은 영국이 챙기는 현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1951
57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5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1951
57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앨런 머스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950
57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학교 공부의 효과를 늘릴 수 있는 공부 방법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950
57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이름이나 지식에 얽매이면 사고력을 키울 수 없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1947
57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자녀 또는 학생들에게 '이론을 정립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1947
57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아인슈타인의 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942
57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류의 진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1 1940
57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경험보다 더 효과적인 공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1940
569 생활 속의 자녀교육 – 화,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1935
56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가야 역사-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2 1935
56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1934
56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슈퍼 푸드 - '토마토'에 대한 모든 것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 1933
56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932
56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1932
56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5년에 주목할 과학 이슈 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 1928
562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교육 컨설팅] 재외국민 특례 방심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자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7 1927
56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공부만큼 글쓰기가 어렵고 힘든데 왜 그런가요?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1927
56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승정원일기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 1925
559 [김바울의 교육칼럼] SAT 고득점을 위한 어휘학습법.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6 1924
558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최종 승부는 프로의 열정…나를 판매하라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4 1922
55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과학기술의 발전도 따라잡을 수 없는 창조적 사고력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1919
556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좋은 글쓰기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8 1917
555 자녀를 혼내야 하는 경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1915
55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공부의 과정에서 필자의 역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1914
55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이유를 묻는 질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1912
55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5 노벨 물리학상과 중성미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1911
55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과학기술의 발전도 따라잡을 수 없는 창조적 사고력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911
55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사림 문화의 산실, 누정(누각과 정자) - 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910
54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1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1903
54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4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900
547 [김바울의 교육칼럼] 리사운드 영어교육 1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1885
546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훈련과정 보충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의 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1884
545 [알기 쉽게 풀어 보는 한국사 수업] 추모(주몽)의 아들 온조가 세운 세운 백제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1883
54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883
54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추상적 개념, 신념, 그리고 상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3 1877
54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30 1877
54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정확한 진단의 양면성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1873
54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타인의 인정이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도록 만드는 교육의 문제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1872
53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두뇌 구조와 기능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87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