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자녀교육, 불편한 진실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자녀교육, 불편한 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1 12:44 조회1,509회 댓글0건

본문

 

아이들 창의성, 가로 막지 말고 더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해야

 

 

'에디슨과 달걀 이야기'는 너무도 잘 알려진 것입니다. 에디슨은 왜 달걀을 품은 것일까요? 실제로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에디슨이 달걀을 품은 것보다 에디슨에게 달걀을 품을 수 있는 조건이 주어졌다는 점을 더 비중 있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살펴 보다보면 가끔씩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모가,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에디슨에 못지않은 두뇌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아이들의 타고난 능력을 가로막는 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내가 달걀을 품으면 병아리가 태어날까?’라는 질문은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과정에 대한 논리적 이해가 부족하기에 그 답을 찾아내고자 스스로에게 던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은 답을 찾는 방법을 익혀가는 실험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아직 많은 것을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로서는 접하는 모든 것이 궁금한 것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은 시간도 잊고 알을 품었던 에디슨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스스로 몰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이어가다보면 아이들은 누구든 에디슨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두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왜 이러한 아이들의 능력을 점차 빼앗아가는 것일까요?

설명이 쉽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하루는 자녀가 밖에서 독특하게 생긴 돌을 주워왔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친구가 그러는데 이 돌, 흙에 올려놓으면 천천히 움직인데!’라고 하면서 화분위에 올려놓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래? 그럼 한 번 해 봐!’라고 할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어쩌면 ‘넌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슨 그런 황당한 말이 있어?’, ‘너 바보니?’라는 반응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후자와 같은 반응을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이로서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에 대한 개념 (예,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돌을 화분위에 올려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자신의 논리로 그것이 말이 ‘된다/안된다’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바보니?’와 같은 말로 아이의 이해력을 탓했습니다. 부모의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논리적 사고의 부족을 인정하고 부모의 논리적 사고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어쩌면 반대로 바보취급을 당하기 싫어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질문이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늘어갈 수도 있습니다. 즉, 부모의 판단이 자녀의 논리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시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사고력을 늘릴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은 자녀가 이러한 실험을 할 때 부모의 논리로 막지 않고 할 수 있는 자유를 주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에게 이러한 자유를 준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일까요?

 

자녀가 논리적 사고가 결여된 말 또는 행동을 했을 때 ‘내 아이가 이 정도도 생각을 못하나?’라는 생각으로 자녀의 논리 부족을 탓한다면 그것은 곧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 자신의 능력을 의심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나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 ‘나는 아이를 잘 가르쳐왔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부모가 자녀로 인해 ‘내가 아이를 잘못 키웠나?’라는 의심을 품는 일이 벌어지면 부모는 힘이 없는 자녀를 탓하며 자녀의 그러한 생각이나 행동을 부모의 논리로 고치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를 통해 부모 자신의 자녀교육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부모의 생각이 결국 자녀의 사고력 발달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어떤 부모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고 스스로 또 사회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아이가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으신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8건 6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 가지 다른 형태의 사고력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1803
657 [김바울의 교육칼럼] 특례전형 파헤치기-1. 자격요건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188
65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고력을 발휘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1435
65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공부 방법 4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1297
65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공부 방법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1325
65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공부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1841
65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2133
651 [김바울의 교육칼럼] 아이엘츠 리딩 고득점을 원하는분들을 위한 학습법.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1771
65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공부 방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2589
64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초기의 대외 관계-2 신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 3272
64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감정에 치우치면 사고력을 키울 수 없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2272
64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를 능동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목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1375
64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초기의 대외 관계-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268
64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을 키우는 공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1531
644 [김바울의 교육칼럼] 아이엘츠 리딩 시작하시는 분들 위한 학습법.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802
64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 두뇌에 대한 이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1449
64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의 토지 제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 2251
64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홀로 선다는 것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 1612
64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감정의 집단화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7 1627
63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가야 역사-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2 1935
63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이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1017
63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2 (칭찬과 벌을 통한 교육은 배우는 사람을 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3 1210
63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가야 역사-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 1729
63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1 (감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1380
63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공부에 미치는 영향 3 -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1441
63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왕위 계보도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4 1446
63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공부에 미치는 영향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2 1605
631 [김바울의 교육칼럼] SAT 고득점을 위한 ESSAY 학습법.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7 1287
63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 공부에 미치는 영향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1788
62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왕위 계보도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0 1768
62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쉽지만 쉽지 않은 영재의 두뇌능력, 그 이유는?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 1807
627 [김바울의 리사운드 영어교육 칼럼]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3 1746
62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영재는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으로 이룰 수 있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 1435
62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운현궁 – 조선말, 왕실문화를 거닐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7 1739
62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두뇌는 동물의 두뇌와 어떻게 다른가?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5 1607
623 [김바울의 교육칼럼] SAT 고득점을 위한 읽기와 쓰기 학습법.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0 1639
62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두뇌는 동물의 두뇌와 어떻게 다른가?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8 1502
62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시대의 중앙 정치 조직과 지방 행정 조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3 5053
62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 1679
619 [김바울의 교육칼럼] SAT 고득점을 위한 어휘학습법.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6 1924
61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4 1379
61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주자학과 양명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9 3825
61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하는 사람과 집착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1120
615 [김바울의 교육칼럼]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수업 환경, 능동적인 공부법으로 극복해 보자'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2773
614 [김바울의 교육칼럼] 리사운드 영어교육 2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1710
613 [김바울의 교육칼럼] 리사운드 영어교육 1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1885
61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과 선택의 차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1550
611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교육 컨설팅] 자기소개서 미리 준비하기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2032
61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임진왜란 때 의병의 활동 – 2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2014
60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박사방 사건과 교육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4 1836
60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임진왜란 때 의병의 활동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8 2963
60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타인의 인정이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도록 만드는 교육의 문제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1872
60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2 2114
60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교육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30 2019
60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많은 사회문제는 교육이 그 시작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1707
60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9 2062
60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배우는 사람의 이해력을 탓하는 교육자의 이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6 2103
60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2 2669
60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과 사고력은 두 개의 다른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2423
59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천태종과 조계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66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