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칭찬받아 춤추는 고래는 행복할까? (칭찬의 이면)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칭찬받아 춤추는 고래는 행복할까? (칭찬의 이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16 11:59 조회1,690회 댓글0건

본문

 

때론 역효과 부르는 '칭찬', 자녀들에게 제대로 이해될 수 있게 전하는 것이 중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을 쉽게 접할 만큼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 일상에서 어른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칭찬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칭찬의 말을 사용하도록 권해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칭찬을 통해 자녀가 공부 등 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행동을 끌어내는 경우와 같이 ‘잘했다!’와 같은 칭찬의 표면적인 기능은 사회나 가정 등에서 서열상 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칭찬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칭찬받는 사람이 더욱 노력하게끔 유도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칭찬을 통해 자녀들이 스스로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참 잘했어요!’와 같은 칭찬이 칭찬을 받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칭찬을 하는 사람의 심리를 살펴보면서 칭찬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잘했다!’와 같은 칭찬의 말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칭찬의 말을 사용하는 데에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보이지 않는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예로서 한 단체를 이끄는 소위 회장, 사장 등 ‘장’이 있다고 했을 때, 그 단체의 구성원이 단체를 이끄는 장에게 ‘참 잘했어요!’와 같은 말을 쉽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잘했어요!’와 같은 칭찬의 말은 보통 사회 계층(또는 계급)에서 상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보다 아랫 사람에게 ‘당신은 지금 내가 원하는 대로 일 (또는 공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말을 아랫사람이 윗 사람에게 쓰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의 경우 화를 내거나 불편함을 보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칭찬을 그저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보통 칭찬의 말은 칭찬을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회 서열에서 ‘나는 칭찬을 받는 입장’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칭찬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또 더 많은 칭찬을 받기 위해 공부 등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나는 당신보다 서열이 낮다’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훈련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렇게 서열상 아래라는 개념을 스스로 받아들이도록 훈련이 된 자녀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확률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독립된 삶을 생각하는 독자 분들께 자녀들이 칭찬을 받기 위해 공부 등을 하도록 유도하기보다는 자녀의 의견을 묻고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을 필자는 제안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이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일까요? 칭찬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칭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수록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부모는 자녀를 위해 칭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 자신이 자신의 자녀교육 방법이 잘 적용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도구로 칭찬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칭찬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여 만족을 주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 일상에서 자신의 만족을 얻을 수 없는 형태의 접근법인 자녀의 의견을 듣고 묻는 방법을 적용한다는 것은 힘이 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칭찬의 습관을 쉽게 버릴 수 없다면 자녀들에게 칭찬을 하더라도 칭찬을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서술하여 자녀로 하여금 부모가 칭찬을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을 때 자녀들은 부모의 칭찬을 자신들에 대한 칭찬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유가 정확하지 않은 칭찬은 자녀들에게 부모 자신의 만족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칭찬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자신들은 부모의 만족을 위한 칭찬의 대상(또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칭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이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이 칼럼을 접한 기회에 부모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자녀를 칭찬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64건 5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1000년 사찰(산사), 세계가 지켜야할 가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2428
723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중급과정) - 주제를 다루는 방법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0 2418
72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1000년 사찰(산사), 세계가 지켜야할 가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2414
72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411
72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6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2 2411
71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장승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391
71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7년도 과학계 10대 이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381
71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성자 별의 충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2380
716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서술을 종합하여 나만의 정의를 만들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2378
71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바꾼 질문에 부합하는 서술을 만들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2376
71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가짜가 아닌 가짜뉴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1 2375
71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7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8 2375
71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드레스 색깔의 차이(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2371
71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천재를 넘어서는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2370
710 [과학 이야기] 양성자 빔 암 치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2369
70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울진 봉평비, 영일 냉수리비, 포항 중성리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2361
708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이력서 심사 30초면 결판…첫눈에 들어야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361
707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기초과정의 공부 방법을 응용하여 사고가 갇힌 상태를 스스로 확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2359
70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의 토지 제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 2354
70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원화성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3 2353
70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전기의 역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2351
703 이공계열 단과대학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348
70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고력이 부족한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7 2346
70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최초의 한국 철도 – 경인선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346
70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초기의 대외 관계-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345
69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탄소연대 측정(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0 2343
69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살인 한파를 몰고 온 '폭탄 사이클론' 그레이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335
69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감정에 치우치면 사고력을 키울 수 없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2331
696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 중급단계 주제를 다루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2331
69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 2322
694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질문의 종류와 기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2316
69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보살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315
69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2307
69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력파 발견에 공헌한 3인에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304
69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신비로운 거미줄의 세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298
68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에볼라 바이러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2297
68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블럭체인과 비트코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2295
68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분과 고분 벽화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291
68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초끈 이론(Superstring theory)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2291
68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선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288
684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교육 컨설팅] 면접편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2286
683 [ 과학 이야기] 에펠 탑의 과학자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2284
682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우선순위만 잘 알아도 합격합니다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282
681 [김바울의 교육칼럼] 특례전형 파헤치기-1. 자격요건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276
68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원자구조 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2272
679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책, 강의 등 외부의 지식을 나의 것으로 소화하여 받아들이는 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269
67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1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 2267
67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깨달음과 분별 (내 탓)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9 2257
67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강화도 조약(1876, 조·일 수호 조규, 병자 수호 조약)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2257
67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동양의 파르테논, 종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1 2254
67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사림 문화의 산실, 누정(누각과 정자) - 4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2254
67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측정의 기준-단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253
67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그리고 공 2 (두뇌의 작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247
67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서원’ – 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31 2247
67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추상적 개념, 신념, 그리고 상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9 2242
66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99년만에 찾아온 토탈 이클립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242
66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달의 뒷면에 착륙한 인류 최초의 탐사선 ‘창어4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0 2241
66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2239
66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정보 교환 수단의 미래- 양자 통신이란 무엇인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1 2239
66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숨겨진 세기의 발명가 – 테슬라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223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