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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자녀교육 (25) – 꿈과 희망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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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2-03 12:19 조회1,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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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욱 길라잡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꿈과 희망은 어쩌면 삶을 이어가는 원동력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그래서인지 희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꿈과 희망이 항상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할까요? 꿈이라는 것은 이루고 싶은 목표를 뜻한다고 볼 수 있고 희망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본다면, 꿈과 희망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의지를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다시, 현재 자신은 아직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며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여전히 만족한 삶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할 것입니다.

 

즉, 정리해보자면 개개인은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위해 원하는 것을 꿈꾸고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음으로서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얻는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하는 것을 모두 얻어 만족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만약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이러한 삶을 살게 된다면, 굳이 자신이 가지지 않은 것을 원하고 찾을 이유가 없어질 것이며, 새로운 것을 찾지 않게 됨으로서 경제 활동은 감소되고, 나아가 소비위주의 사회경제는 붕괴하게 될 것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소비지향적인 현재의 사회경제상황은 더 많은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고, 또 많은 이들이 충분히 만족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늘 가져야 할 혹은 이뤄야 할 새로운 무언가가 넘쳐나는 현 사회에서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강연이 넘쳐날 수밖에 없는 현실 또한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현대인들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꿈과 희망을 품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꿈과 희망이 삶의 원동력이 아닌 오히려 불만족스러운 삶의 족쇄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학교를 다닐 때는 대기업에 취업하겠다는 꿈과 취업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실제로 과자와 음료수를 만드는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취업을 하고나니 이제는 진급과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꿈과 희망으로 열심히 회사생활을 합니다.

 

회사일 뿐만 아니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회사가 만드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서 소비합니다. 즉, 이 사람은 회사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일을 하는 일꾼이자 회사가 제품을 계속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회사의 관점에서 보자면 회사는 이 사람의 노동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나아가 이 사람의 소비를 통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회사의 고객이자 회사가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도록 일을 해 주는 이 사람에게 회사는 수입의 얼마를 급여로 지급할까요?

 

수입을 거의 모든 직원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는 회사가 드물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결국 대부분의 수입은 회사의 몫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 회사원의 삶은 서커스의 곰과 같이 재주를 피우고 생존에 필요한 약간의 급여를 얻지만 결국 돈은 주인이 버는 형식의 삶을 살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커스의 곰과 같은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시간이 흘러 진급을 한다 하더라도 사장이나 임원과 같은 자리에 오를 확률은 희박해 질 수밖에 없고, 쓸모없으면 버려지는 서커스의 곰처럼 어쩌면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시기에 직장을 떠나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 현실에서 만족한 삶이란 것이 가능할까요?

 

이 사람의 경우는 자신이 바라던 꿈과 희망이 오히려 자신의 만족을 찾아가는 삶이 아닌 노예의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삶이 노예의 삶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이 사람의 꿈과 희망이 오롯이 자신만의 것이 아닌 회사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즉, 회사에 의존한 꿈과 희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자신만의 꿈과 희망을 품도록 이끌기 보다는 좋은 학교나 좋은 직장을 꿈꾸고 이룰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열심히 노력하라고 주문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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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민동필 박사
 

저자소개

민동필 박사는 미 워싱턴 주립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고 코넬대학의 의대인 웨일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이후 컬럼비아대학에서 연구원, 캐나다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쳤고 지금은 밴쿠버에서 교육연구소 ‘PonderEd’ 를 운영하고 있다. 민 박사의‘좋은 영어 글쓰기’무료 특강이 6월 20일 열린다. 문의는 다음과 같다. <604-838-3467>  or starlee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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