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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자녀교육 – 화,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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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07 12:43 조회1,6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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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상대를 '가르친다'는 개념은 동등한 인격체와의 소통 방해하는 원인​

 

지난 주 칼럼에서 언급했듯 감정이라는 것은 생존을 이어가기 위한 본능의 하나입니다. 과연 수천만 년 동안 진화를 통해 생존을 공고히 하도록 발달해 온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이 쉬울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이유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감정문제로 인한 갈등이나 싸움에 관한 사례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부모가 자녀를 대할 때 화 또는 분노와 같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부모로서 자녀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이를 통해 자녀들 또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자녀를 대할 때 화 (분노 등 포함)를 내는 원인을 살펴보고 이어지는 칼럼에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대할 때 감정에 치우치는 이유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칼럼에서는 설명이 쉽도록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단편적인 예를 들어 살펴보고 그것을 조금 더 확장을 해 보겠습니다.

 

예) 한 엄마 (또는 아빠)가 ‘책상은 이렇게 정리하고 입었던 옷은 이렇게 해!’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잔소리 좀 그만해요!’라고 답합니다. 엄마는 화가 나서 ‘엄마에게 말버릇이 그게 뭐야!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라며 아이를 나무랍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갈등의 시작은 누구이며 왜 이러한 갈등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시작한 사람은 엄마(부모)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평상시 부모가 말한 대로 (책상, 옷 정리) 행동했다면 잔소리를 들을 이유가 있었을까요? 실상 자녀의 행동이 부모로 하여금 자녀에게 ‘이렇게/저렇게 해라’라는 주문으로 이어지는 원인을 제공했으므로, 부모는 이러한 주문을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아이에게 화가 났다고 볼 수 있고 또 부모의 관점에서 보면 부모가 자녀에게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부모의 감정이 자녀에게서 시작된 것일까요?

 

부모에게 ‘책상 정리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없었다면 자녀를 나무랄 일이 있었을까요? 부모에게 ‘이러한 것은 이렇게/저러한 것은 저렇게 해야 한다’와 같은 생각으로 자녀를 본인의 기준에 맞게 고치려 (혹은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면 아이를 나무랄 일이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렇게 자녀들을 가르쳐야 하는 대상으로 본다는 사실에 어렵지 않게 동의할 것입니다.

 

진화의 과정 속에서 ‘먹어도 되는 것/먹으면 탈이 나는 것’처럼 가르침이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온 것이 사실입니다. 굳이 인류의 진화를 들먹이지 않아도 ‘가정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라는 것이 사회적 성공에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부모의 ‘가르침’이란 것이 부모로서 마땅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를 위한 ‘가르침’이 왜 자녀에게 잔소리로 들리며, 효과적 이기는커녕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에서 갈등이나 싸움을 야기 시키는 결과를 가져 올까요?

 

‘가르침’이란 말 속에는 ‘내가 위에 있으니 넌 내 말을 듣고 따라야 해!’와 같은 접근법이 내포돼 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가르친다’라는 생각은 곧 자녀를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못한 사람으로 미리 정의 내리고 자신의 생각대로 가르쳐서 바꾸려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을 가진 사람이 과연 ‘배우는 나’를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부모는 자녀의 말과 행동 때문에 화를 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부모 자신들이 자녀들 보다 위라는 것을 강조하고 확인하려는 과정에서 가르침을 주는 자로서의 계급/계층이 자녀들에게서 무시됐을 때 화라는 감정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으로부터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 때 화를 내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을 무시하지 않으면 감정에 치우칠 확률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계속>

 

민동필.gif

글/민동필 박사

 

저자소개

민동필 박사는 미 워싱턴 주립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고 코넬대학의 의대인 웨일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이후 컬럼비아대학에서 연구원, 캐나다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쳤고 지금은 밴쿠버에서 교육연구소 ‘PonderEd’ 를 운영하고 있다.  <604-838-3467>  or starlee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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