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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네가 알아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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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19 16:31 조회1,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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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필자는 아이와 함께 가까운 해변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오려 짐을 챙기고 있는데 아이가 오늘 낚시이야기를 집에 가서 일기로 적어보겠다기에 늘 하듯이 ‘알아서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마침 게 잡이를 하려고 막 도착한 한국분이 필자와 아들의 대화를 듣고 필자에게 말을 건네 왔습니다. 일단 대화의 내용을 필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적어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게 잡이 오신 분: 아이에게 알아서 하라는 말, 상당히 위험한 말인데 사용하시네요!

필자: 그런가요? 왜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게 잡이 오신 분: 제가 제 아이에게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더니, 어느 날 아이가 ‘알아서 하라고 했으면 그냥 두지 왜 자꾸 간섭해요?’라고 따지더라고요. 아이의 말에 할 말도 없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그래서 알아서 하라는 말이 위험하다고 한 것입니다.

필자: 아이에게 알아서 하라고 말씀하시고 그것에 대해 간섭하신건가요? 그렇다면 부모가 아이에게 한 말을 부모 스스로 어긴 셈이니 거짓말을 했다고도, 또 논리적이지 않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아이가 받아들인다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제가 아이에게 ‘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을 했을 때 저는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간섭하지 않거든요.

게 잡이 오신 분: 아니, 그렇게 해서 아이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려고요? 


이 시점에서 일행으로 보이는 분이 도착하면서 대화는 중단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이 대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녀가 독립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익혀갈 수 있도록 ‘알아서 해!’라고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말하면서 실제로는 자녀가 하는 일에 간섭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위 대화의 마지막 부분인 ‘아이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라는 대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할 것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방법을 익히고 또 스스로 한 결정과 실행의 결과를 자신이 책임질 수 있도록 자녀를 이끌었을 때 아이가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어쩌면 모든 부모들이 인식하고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잘못되지 않도록’이라는 생각에서 아이의 자유에 맡겨놓은 부분까지 간섭을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간섭은 앞의 대화를 미뤄 짐작할 수 있듯이 아이와 부모 사이의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독립심을 길러나가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바람이라면 아이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한 부모 자신의 말을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부모 스스로가 어겨 간섭하는 일이 없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아이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쌓아가는 방법은 부모가 지혜를 쌓는 교육을 통해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익혀가야 하는 부분이라 당장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아이가 하는 것에 일일이 간섭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부모들이 일상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쉽게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방법: 아이에게 ‘알아서 해!’라고 말을 할 때에는 ‘누가 하는 거지?’와 같은 행위의 주체를 분명하게 확인하는 부분을 대화에 추가하여 부모 스스로도 자녀가 주체임을 뚜렷하게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이가 행위의 주체임을 부모 자신이 인식하고 나면 아이가 묻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간섭을 하지 않도록 아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고 확인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독자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위의 예에서 적지 않은 필자가 아이에게 ‘알아서 해!’라고 말하게 된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아이: 오늘 낚시한 것에 대해 집에 적어놓은 질문을 가지고 일기 쓸 거야. (낚시를 가기 전 아이는 필자와 함께 그날 할 낚시에 대해 집에서 질문 몇 가지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낚시가 끝나면 적어놓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로 이미 이야기가 된 상태였습니다.)

필자: 질문을 적은 건 누구고 일기로 쓰려는 사람은 누구지?

아이: 나야.

필자: 그래, 그러니까 네가 알아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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