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09 11:05 조회1,991회 댓글0건

본문

필자는 얼마 전 신문에서 나름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정신병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말한 당사자가 공개석상에서 ‘그건 정신병이다!’라고 종종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정신병을 설명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특정 행동에 대해서는 정신병이라고 규정을 짓는다는 것,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렇게 설명할 수 없는 단어들을 사용하는 사람이 비단 이 사람 하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들을 모두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이유와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우선 필자가 종종 예로 들어 이야기하는 석가와 죽은 자식을 품에 안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다녔다는 여인의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물론 그 당시를 살지 않았고 또 상황을 직접 접하지도 못한 필자이기에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겠지만 죽은 자식을 품에 안고 여기저기를 다니며 살려달라고 하는 여인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미쳤다/정신 나갔다’는 말을 듣기에 충분했을 것이라는 정도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친 사람의 행동’으로 여겨졌을 이 여인의 모습이 석가를 만남으로서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비로소 죽은 자식을 자신의 손으로 묻었다고 기록은 전합니다. 이 이야기가 전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필자는 비록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미쳤다/정신병이다’와 같이 그 사람을 분별하는 모습을 보였을지라도 석가는 ‘미친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자식의 죽음을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현실을 바로 인식하려는 힘이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임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이 여인에게 스스로 그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한 사람의 행동을 보고 ‘정신병’ 또는 ‘미친 짓’과 같은 단어로 규정짓는 것은 그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행동을 규정지음으로서 사람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석가와 같이 원인을 찾아 그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 있을 때 이러한 현상을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려고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사용함으로서 자신이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표현하고자하기에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찰한 현상을 표현하고자 단어를 만드는 경우’와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먼저 ‘관찰한 현상을 표현하고자 단어를 만드는 경우’에는 단어를 처음 만든 사람 자신이 관찰한 현상에 대해 비록 무엇이 어떻게 그러한 현상을 나타나게 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그 단어를 만든 이유와 어떤 현상을 표현하고자 그 단어를 사용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앞의 예를 이어가자면 ‘정신병’이라는 단어는 과거부터 있어왔던 단어입니다. 그리고 그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분명 자신이 생각하는 현상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이 단어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러 저러한 경우를 정신병이라고 한다!’라고 말을 했다면 이것은 말을 하는 당사자의 규정일 뿐 실제 ‘정신병’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또 그러한 내용을 오랫동안 공부해온 정신과 의사들과 같은 사람들의 사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정신병’이라는 단어의 적용 범위 등을 뚜렷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의미를 변질 시킬 수 있고 나아가 변질된 의미가 마치 전문가의 의견인양 일반인들에게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곧 누군가 만들어놓은 단어를 자신이 편리한 대로 의미를 변질시켜 사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필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필자가 관찰한 것을 돌이켜 보면 이러한 단어를 지식이라는 무기로 삼아 의도를 했던 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을 현혹하여 자신의 이득을 얻는 방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는 내가 사용하는 단어들을 정리해보고 그 중에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단어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제안 드립니다.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줄일 수 있을 때 내가 하는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내가 하는 말 속에 숨겨진 다른 의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대에게 보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68건 1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10월의 마지막 날 밤. 할로윈(Halloween)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1448
6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합성어 쪼개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1714
66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총 정리 – 1단계,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 + 5감을 바탕으로 지식을 …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1721
6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감정 조절과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1762
6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일어난 감정이 표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1785
6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신문으로 세상을 보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787
6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훈련과정 보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31 1803
6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남태평양 앞바다에 추락한 텐궁 1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4 1805
6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총 정리 – 1단계,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 + 5감을 바탕으로 지식을 …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1837
5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공부에 활용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846
5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천마도와 천마총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1864
5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방법을 바탕으로 자녀 등 학생을 가르치는 방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5 1867
56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공부에 있어서 이 칼럼의 용도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1912
5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서봉총 금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4 1922
5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공부의 과정에서 필자의 역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1974
5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훈련과정 보충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의 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1977
열람중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992
5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자녀 또는 학생들에게 '이론을 정립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2013
5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석가의 깨달음 (추상적 개념, 신념, 그리고 상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6 2024
4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원초적 본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44
4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인간의 여섯 번째 그리고 일곱 번째 감각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77
4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가르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조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4 2159
4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학교를 세우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188
4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방법을 바탕으로 자녀 등 학생을 가르치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2195
4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우주여행시대를 향한 진일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2202
4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2226
4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추상적 개념, 신념, 그리고 상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9 2227
4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깨달음과 분별 (내 탓)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9 2246
4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분과 고분 벽화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247
3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블럭체인과 비트코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2266
3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살인 한파를 몰고 온 '폭탄 사이클론' 그레이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309
3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7년도 과학계 10대 이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357
3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성자 별의 충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2368
3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스티븐 호킹, 블랙홀 수수께끼의 잠금쇠를 열고 그 안에 잠들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411
3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총 정리 – 1단계,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 + 5감을 바탕으로 지식을 …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412
3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노벨상의 이모저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416
3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공부의 핵심, 질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 2431
3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깨달음, 공부, 그리고 삶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2439
3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깨달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466
2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가야의 핏줄 김유신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6 2485
2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신라 왕궁 월성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4 2495
2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일본 열도로 건너간 백제 사람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540
2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2566
2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공지능과 미래의 직업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2581
2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서산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 2636
2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단계별 총 정리 - 서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650
2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원효의 깨달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4 2666
2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유전자를 내맘대로 재단하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700
2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폭발 직전의 발리 아궁화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811
1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조선의 왕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865
1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과거는 필요 없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3088
1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공주 공산성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3115
1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청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6 3115
1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핼리팩스 대폭발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3160
1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백강 전투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3526
1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조영이 건국한 발해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3688
1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원효와 의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5 3820
1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서옥제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3839
1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불교가 들어오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3933
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조선(기원전 2333년~기원전 108년)의 8조법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400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