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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천재를 넘어서는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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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07 10:11 조회91회 댓글0건

본문

 

 

지난주에 다루었듯이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은 두뇌를 가진 동물들의 공통적인 공부 방법입니다. 따라서 생존이나 실생활에 직결된 내용이라면 공부의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게 되어 공부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중력이나 미적분 같은 수학공식과 같은 주제가 관심을 두기 어려운 주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 또한 학교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배울 때 ‘이걸 배워서 어디에 써먹나?’, ‘학교에서 성적을 받는 것 외에 이 내용들이 무슨 소용이 있나?’, ‘난 한 번도 어른들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공식을 실생활에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등과 같은 생각으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기술이나 과학 중에서도 실생활에 적용되는 내용들은 굳이 기억하지 않으려 해도 어렵지 않게 기억할 수 있었고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은 가르치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입식으로 가르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또 배우는 사람에게는 높은 성적을 위해 외워서라도 시험을 보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은 어떨까요?

 

필자는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하나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입니다. 두 가지 모두 사고력에 바탕을 두고는 있지만 사고력을 자신이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우선 이번 주는 이 두 가지 방법 중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뉴턴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예로 들겠습니다.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력이라는 단어는 이미 뉴턴 이전에도 그 개념이 존재했고 심지어 뉴턴이 태어나기 전 갈릴레오는 피사의 사탑에서 물체를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던 개념인데 뉴턴은 무엇이 달랐기에 그의 업적이 아직도 대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서 스스로에게 ‘중력이란 무엇인가?’ 또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정의를 내리지도 못할뿐더러 그 사람이 내린 정의가 다수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적을 것입니다. 이렇게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규정짓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중력’이라는 단어를 또 ‘사랑’이라는 단어를 마치 잘 아는 것처럼 사용합니다.

 

뉴턴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력이라는 단어를 ‘이해를 통해 지식으로 습득했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중력을 ‘이름’으로만 알 뿐 그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서술한 사람은 뉴턴 이전에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뉴턴은 어떤 차이가 있었기에 중력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호기심을 바탕으로 떠오르는 ‘사과가 왜 떨어지지?’, ‘중력이 무엇이기에 사과를 끌어당기지?’와 같은 질문이라는 것이 필자의 관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의 경우 답을 찾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부모, 주변 어른들, 또는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호기심에서 오는 ‘비는 왜 와?’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이런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어른들은 많지 않습니다. 답을 쉽게 찾아 알려주지 못하기에 이러한 아이들의 질문을 무시하고, 나아가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서 아이들의 사고력이 자랄 수 없도록 제한하게 되고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의 호기심을 점차 줄어들게 만든다는 것이 필자의 해석입니다.

 

하지만 실제 호기심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 자신에게 있습니다. 진화의 과정에서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이 유전자 속에 깊이 새겨져 있는 아이들은 자신이 던진 질문들에 스스로 답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부모, 어른들, 또는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답을 찾으려 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납득할 만한 답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매달리게 되고 반대로 답을 찾지 못하면 결국 포기하고 살아가게 됨으로서 점차 호기심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뉴턴이 달랐던 이유는 자신이 던진 호기심에 어린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으려 했고 또 찾을 수 있는 사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해석합니다.

 

이렇게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은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는 공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뉴턴과 같이 타고난 사고력을 스스로 키워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역사적 기록들은 이 공부 방법을 일반화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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