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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보살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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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1-29 09:01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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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은 대승불교에서 나온 것으로 부처를 도와 자비를 베풀며 중생교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성불의 뜻을 품고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이들을 말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수행자도 부처가 되려고 마음만 먹으면 보살이 되지만, 관음 · 보현 · 문수보살 등은 부처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생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계속 보살로 남아 있다 하여 숭배의 대상이 된다.

 

 

보살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탁실라에서 출토된 은판경에 쓰인 ‘보살굴’이 최초이다. 초기 보살은 깨닫기 이전의 석가만을 의미했지만, 대승불교가 일어나면서 부처 다음의 지위를 얻고 미륵, 관음, 대세지, 문수, 보현, 지장 등의 여러 보살이 나타나는 등 그 종류와 성격이 다양하게 되었다. 또한, 대승불교의 발전에 따라 재가자, 출가자를 막론하고 대승법을 수행하는 덕이 높은 사람 모두를 보살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상은 보통 인도 귀족의 모습으로 머리에 보관을 쓰고 윗몸에는 천의를 걸치고 아랫부분에는 치마와 같은 군의를 두른 것으로 표현된다. 또한, 귀걸이, 목걸이, 팔찌, 영락(목, 팔 등에 두르는, 구슬을 꿴 장식품) 등으로 몸을 장식하고 불상과 같이 이마에 백호가 있으며 각 보살의 상징에 맞게 손에는 연꽃이나 정병, 보주 등을 들고 있다. 조각상으로는 혼자 있는 상 외에도 협시보살의 역할을 하거나, 협시를 수반한 것, 많은 인물의 상을 하나의 주제로 표현된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절에서 보살을 부처와 구분하려 할 때, 대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생각하면 된다.

 

1. 머리에는 보석으로 꾸민 관을 쓰고 있다.

 

2. 몸에는 목걸이, 팔찌, 같은 화려한 장신구가 있다.

 

3. 대부분 보살은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다.

 

○ 문수보살, 보현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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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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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부처가 돌아간 뒤 인도에서 태어나 반야(지혜)를 높여 지혜의 화신으로 표현되며 모든 구도자의 스승이자 부모이다. 그와 짝을 이루는 보현보살이 세상 속에서 실천적인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행동한다면 문수보살은 사람 지혜의 좌표가 된다고 한다. 이 두 보살은 항상 서로의 지혜와 실천을 주시하며 자신의 소임을 다한다. 문수보살은 보현보살과 함께 비로자나불이나 석가여래를 좌우에서 가까이 모시는 보살(석가모니 좌측에 문수보살, 우측에 보현보살)로 등장하며 단독으로 조성되는 예는 드물다. 그러나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거처지로써 문수보살, 동자상이 단독으로 조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문수사라 이름 지어진 절들이 더러 있다.

 

 

문수보살은 상이 조성될 때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왼손에는 지혜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푸른 연꽃을 들고 있다. 때때로 위엄과 용맹을 상징하는 사자를 타거나 경전을 들고 있기도 하다.

 

 

○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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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들의 생로병사를 제도하는 보살이다. 불교의 교리를 알고 모르고에 관계없이 고난에 처해있는 어떤 중생이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어려움을 피할 수 있고, 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외형상의 특징은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보관을 쓰고 손에는 연꽃이나 감로수가 들어있는 정병을 잡고 있다. 자비의 화신이자 현세를 구제하는 보살로 사찰에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곳이 많다.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건물을 관음전, 관음보전, 원통전, 원통보전으로 부른다.

 

 

○ 미륵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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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사후 56억 7천만 년 후에 사바세계(중생이 갖가지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하는 이 세상)의 용화수(마치 용이 백 가지 보석을 뿜어내는 모습과 흡사한 나무 모양을 지닌 용화수는 높이가 18m 정도인 교목으로 짙은 녹색 잎이 무성한 아름다운 나무) 아래에서 3번에 걸쳐 법회를 열고 272억의 중생을 구제하고 부처가 된다는 미래불. 미륵불의 세상은 인간의 수명이 8만 4천 세나 되며,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이상적인 세상이다. 삼국시대부터(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많이 조성되었으며, 신라, 고려, 조선 시대에 걸쳐 미륵신앙이 유행했다. 미륵불을 모시는 건물을 미륵전, 용화전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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