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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풍수에 따라 지은 서울의 4대문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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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14 09:12 조회2,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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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의 화기와 관련해서는 광화문 앞의 해태도 뺄 수 없다. 광화문 앞 양쪽의 해태 두 마리는 모두 남쪽의 관악산을 바라보고 있다. 경복궁에는 화재가 빈번하였는데 그 원인이 바로 관악산이 불꽃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이들의 말에 따라, 대원군은 1894년 경복궁을 중건할 때 이세욱이라는 뛰어난 석공에게 해태상을 만들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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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앞 해태 

 

해태는 물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화기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물의 상징물이 필요했다. 그래서 해태를 궁의 정문인 광화문에 세우게 된 것이다. 또 강성한 화기와 살기를 누르기 위해 관악산 꼭대기에 샘터를 파고 구리로 만든 용을 넣었다고도 하고 물 항아리를 관악산 곳곳에 묻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경복궁의 남문을 지키던 해태상은 불행하게도 일본강점기에 총독부 건물을 지을 때 원래의 자리를 떠났다가 건물이 완성된 후 다시 총독부 청사 앞으로 옮겨지는 수난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해방 후 제3공화국에 이르러 지금의 광화문이 다시 복원되면서 해태상도 함께 옮겨왔다. 해태의 위치는 1927년에 일제에 의해 헐린 광화문 앞이 제자리이다. 

 

도성을 쌓고 정도전이 처음 문의 이름을 지을 때 동대문을 흥인문이라 했다. 이것이 동대문의 원래 명칭이다. 동대문의 ‘인’자는 오행 중 목이고, 또 목은 동에 해당하므로 방위상 동쪽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문의 현판에는 처음에 지었던 ‘흥인문’이 아니라 갈 ‘지’ 글자 한 자가 더해져 ‘흥인지문’ 네 자가 쓰여 있다. 현판에 ‘지’ 자를 더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 또 왜 동대문은 다른 성문들과는 다른 옹성 형식으로 쌓았을까?

 

서울은 좌청룡에 해당하는 동대문 쪽이 낮고 허한 것이, 도성을 쌓을 때부터 결함으로 지적되었다. 평지인 청량리 방향으로 들어오는 기를 막을 장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먼저 이곳에 시장을 두어 사람들이 들끓게 하고 동대문을 단단한 옹성으로 쌓았다 한다. 이 옹성은 마치 팔짱을 끼고 앉은 듯 반달 모양으로 둥글게 축성되었다. 이처럼 문 앞쪽을 옹성으로 돌린 것이 남대문과 다른 특징이다. 

 

임진왜란 때 치닫던 왜장 고니시 휘하의 무리가 선조 25년(1592) 5월 2일에 이렇다 할 저항도 받지 않고 다른 왜군들보다 한발 앞서 입성하였다. 처음에 그들은 선뜻 성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문밖에서 한참 동안 머뭇거렸다 한다. 그것은 문 앞을 가린 옹성 때문에 성안을 대뜸 넘보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때 저항다운 저항 한 번 못하고 도성이 쉽게 함락되었는데 그 원인이 서울의 동쪽이 낮고 허한 탓이라고 여겼다. 그렇다고 그 허한 것을 막기 위해 높은 성벽이나 산을 쌓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그래서 구불구불 산맥이 흘러오는 형상과 같은 ‘지’ 자를 더해 흥인지문이라 한 것이다. 산맥의 모양을 닮은 글자를 더해 줌으로써 동쪽의 지기를 돋우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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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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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서대문)

 

1915년 일본이 철거했던 서울 사대문의 서쪽 문 돈의문(敦義門)이 디지털 기술로 104년 만에 부활한다. 

 

서대문이라고도 불리는 돈의문은 1396년 지어졌다. 지금의 돈의문박물관마을과 강북삼성병원 사이 정동사거리 일대가 돈의문 터였다. 

 

돈의문은 몇 차례 중건을 거치다가 1915년 도시 계획상 도로 확장을 이유로 철거됐다. 이제 흔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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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증강 현실)로 복원한 돈의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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