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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 공부에 미치는 영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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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6-15 12:46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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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 공부에 미치는 영향 1

   

이 내용은 민동필 박사가 학생 또는 부모들로부터 받는 공부 방법, 두뇌의 발달,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그리고 공부 방법과 사회문제 등에 관한 질문들에 답을 하는 내용입니다. 이와 비슷한 주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분들은 min@PonderEd.ca로 연락주세요.

   

   

-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과정이나 방법이 목적이나 목표가 되어야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그러면 실제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공부방법과 함께 설명을 해 볼게요. 

   

- 예.

   

◆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방법이나 과정을 목표로 하는 두뇌능력은 앞서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노래를 예로 들었듯이 새로운 방법이나 도구를 내가 만들려고 할 때 발휘할 수 있는 두뇌능력이에요. 하지만 처음부터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아요. 

   

-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는 뜻인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하나요?

   

◆ 이미 알려진 것들을 가지고 시작하는 거죠. 

   

- 이미 알려진 것이라면 학교에서 배우는 주제들을 뜻하는 것인가요?

   

◆ 예. 맞아요. 교재에 나온 것들이죠. 

   

- 그러면 지금까지 알려진 지식들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겠네요. 

   

◆ 정확히 보셨어요. 기존의 지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거죠. 

   

- 사고력도 지식의 개념화로 시작한다고 하셨는데 차이가 없는 것 아닌가요?

   

◆ 지식의 개념화라는 큰 틀에서 보자면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그 방법이 다르죠. 그리고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은 그 방법을 배워서 적용하기가 쉬워요. 사고력의 경우 내가 스스로 찾아나가는 과정이라 오랜 훈련이 필요하지만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은 이미 알려진 지식이나 도구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 답을 찾기도 쉽고 또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것도 어렵지 않죠. 앞서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노래도 노래가 존재하기 때문에 바꾸는 것도 가능한 것이지 노래가 존재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죠. 한 사람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스스로 사고력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약 4년 정도로 잡는다면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은 약 1년 정도의 훈련이면 가능하거든요. 물론 둘 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요.

   

- 그렇군요. 그러면 이미 알려진 것으로 어떻게 시작하나요? 

   

◆ 목표 지향적 두뇌를 가동하려면 목표가 필요하니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일단 목표로 세워요. 

   

-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면 욕심이 목표가 된다는 뜻인데, 이 경우 목표 지향적 두뇌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 그건 원하는 것을 목표와 이유로 잡아봐야 시작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생각해보세요. 목표를 세웠다고 행동으로 바로 옮기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 지를요. 

   

- 성적을 올리겠다고 목표를 세운다한들 공부를 바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해놓고는 미루다가 결국 해를 넘기기도 하니까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러면 시작은 어떻게 하나요? 이 시점에서 과정이나 방법을 목표로 다시 만들어야 하나요? 

   

◆ 아니요. 생각해보세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과정이나 방법에 초점을 두고 목표를 세운다는 것이 가능할지를요. 

   

-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공부를 시작도 하지 않고 방법에 초점을 둔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네요.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은 이미 존재하는 지식을 바탕으로 하니까 내가 세운 목표와 관련이 있는 주제를 찾는 거죠. 

   

- 공부를 주제로 한다면 너무 광범위한 것 아닌가요? 주제가 너무 많을 것 같거든요. 

   

◆ 그렇죠. 그러니까 작은 것에서 시작하는 거죠. 

   

- 작은 것이라면 무엇을 말하나요? 수학, 과학 이런 것들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되나요? 

   

◆ 수학도 과학도 그 내용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죠. 작다고 할 수 없어요. 

   

- 그러면 작은 주제의 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수학의 공식 하나 또는 과학의 지식하나와 같이 간단한 것이요. 

   

- 그러면 중력 에너지를 구하는 E=mgh와 같은 공식도 가능한가요? 

   

◆ 예. 그렇게 간단한 것을 주제로 시작해요. 

   

- 그런데 이런 문제는 그냥 풀면 되잖아요. 주어진 값이 있으면 대입해서 에너지를 구하면 끝 아닌가요? 

   

◆ 그렇게 하면 문제는 풀 수 있겠죠. 하지만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을 키울 수는 없어요. 그리고 계산은 계산기가 더 빠르지 않겠어요? 암산을 배운 사람이 아닌 이상 말이죠. 

   

- 그렇군요. 거기다 문제가 조금 복잡해지면 풀기도 어렵겠네요.

   

◆ 예. 단순히 공식을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시험에 많이 나오지는 않겠죠. 보통은 ‘이런 저런 경우에 이런 값을 구해라!’와 같은 문제가 주어지니까요. 

   

- 지금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런 종류의 시험문제가 바로 목적 또는 목표를 세워놓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네요.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이 학교공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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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는 미국 워싱턴주의 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의 코넬대학 의과대학 (Weill Cornell Medical School)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으며 콜럼비아 대학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었다. 이후 캐나다로 이민 오면서 캐나다 국립 연구원에서 연구를 하며 동시에 혈우병 치료제에 관한 연구를 몬트리올에 위치한 콩코디아 대학의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진행했다. 이후 밴쿠버로 이주한 후 고기능 자폐아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년간 진행해 왔고 그 결과 학생 및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으로 확장하여 최근 ‘사고의 전개과정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공부 방법을 만들어 세상에 내어 놓았다. 새로운 공부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PonderEd.ca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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