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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학가 산책] 모여서 꽃이 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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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08 10:02 조회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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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시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종착역은 가까운 길위에 있어서

미리 별의 이름을 갖기로 했다

가을 낙엽이 빗속에서 망설일 때에도

사위어가고 다시 태어났던 그 별은 

고독한 테두리 안에서 쓸쓸히 빛났다

오래된 돌들과

풀나무의 언어를 알고난 후로 

고요한 시간의 균열이 보인다   

금가고 있다

공허한 광장으로 발걸음하는

긴 행렬

공포에 떨지않는 순한 양떼의 무리

나는 복선 철로위를 달리는 그의 생각과

푸른  회양목을 시들게 하는 

벌레의 정체를 우선 밝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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