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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 시민권 영어점수 위한 캐나다 실용영어 '셀핍'] “좀 고급영어를 배우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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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프리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23 09:06 조회2,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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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rey는 그 오랜 세월동안 한국어를 쓰며 살았지만 “고급한국어”라는 말을 들어본적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고급한국어 ㅎㅎㅎ. 그러면 왜 많은 한국인들은 속칭 “고급영어”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마도 영어라는 언어에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소비자들의 환상에 부응해 “오바마 명연설”같은 부류의 영어교재들이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사실은 이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문재인대통령 신년연설을 교재로 한국말을 공부하는것과 똑같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한국말 몇마디도 못하는 한국어학습자들에게 문재인대통령 신년연설 대본가지고 한국말 공부하라고 권하시겠습니까? 바로 이게 “고급영어”의 허상인것입니다. 물론 유학등을 목적으로 시험을 쳐야하는 경우라면 Academic 한 표현이나 전문어휘등을 아는게 당연하긴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분들이 쉽고 간단한 영어를 master 하시는게 먼저 아닐까요? 그런데 ironical 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쉬운 영어를 발음조차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고급영어”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인 예를 보시면서 좀 더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해드려보고자 합니다. 우선 상황을 상상해보고 그 상황안에서의 “대사”를 쉬운 영어와 소위 말하는 “고급영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정치인이 공약을 하는 장면입니다. “남과북의 경제협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A. South and North Korea do business together. It is really important.

B. Economy cooper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is really crucial. 

물론 B가 수준높은 단어들이 나오니까 이걸 고급영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수준높은 단어를 쓴다해도 그게 어색하게 쓰인다면 결코 그걸 고급영어라고 할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한국말을 번역해서 경제=economy, 협력=cooperation 등으로 한다면 십중팔구 콩글리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A는 우선 쉬운 문장 두 개를 연결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do business together 라는 말은 너무나 많이 쓰이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It is really important. 는 한두번은 다 들어보셨을겁니다. 다만 한인들 다수는 It’s 를 자꾸 빼먹고 important 만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말이죠. 그래서 이 A 처럼 쉽게 일반적인 형태로 말하되 발음을 정확히 영어처럼해서 말하게 되면 바로 그게 훌륭한 영어인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대다수가 바로 이 과정이 먼저 반드시 master가 되셔야 Canada 내 영어시험에서 좋은 점수가 나온다는겁니다. 물론 이 과정이 master되시고나면 당연히 더 어렵고 학구적인 표현이나 단어로 나가시는것은 고득점으로 가시는 좋은 길입니다. 그러나 Jeffrey가 지적하는 부분은 기초가 전혀 master 되지않은 상태에서 존재자체가 애매한 “고급영어”는 그냥 시간낭비일뿐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Celpip, IELTS speaking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시험이 얼마 남지않으셨다면 쉬운 말이라도 깨끗하게 강세를 제대로 넣어서 영어처럼하시는 연습이 단시간에 하실 수 있는 좋은 준비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정리해보겠습니다. “고급영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표현과 어휘를 상황에 딱 맞아떨어지게 그리고 청자가 알아듣기 쉽게 구사하는것이 “좋은 영어”일 뿐입니다. “고급영어”에 혹하셔서 어려운 단어들에 매달리는 한국식영어 50년을 계속 답보하지 않으시길 바래봅니다.

 

“본인은 써울에서 인생을 출발하였습니타. 켝동의 세대를 파괴하며 잘 성숙해 왔습니타. 카마귀날자 배떨어지듯이 타향살이를 열여덟살에 Canada에서 막을 올려숩니타.”

 

* 위의 문장들이 “고급한국어” 맞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eing eloquent doesn’t mean using big words. It means using the right words for the right context. Take it easy. I mean, literally take it easy. LOL. 

 

글/ 제프리 킴(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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