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이 시각] 관광객 기다리는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 평탄 보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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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6-10 03:00 조회1,0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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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화부는 8일(현지시각)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외국 특파원들을 불러 미디어 투어를 실시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점차 진정되는 국면을 맞아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이날 특별히 눈에 띈 것은 최근에 새로 만든 시멘트 보도였다. 그리스 관광의 핵심인 아크로폴리스에는 파르테논 신전, 에레크테이온 등 고대 건축이 있는데 주변의 지면이 고르지 않아 장애인들이 돌아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스 당국은 코로나 휴식기를 이용해 복원이 많이 진척된 파르테논 신전 둘레에 평탄한 보도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된 그리스는 이번 여름 시즌부터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리스는 이미 지난달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다. 국민의 4분의 1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방역에 자신감이 생겼다. 한국과 미국, EU 회원국 등 53개국을 대상으로 입국 뒤 열흘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했다.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나 백신 접종 확인서를 미리 제출하면 된다. 이날에만 미코노스 섬을 비롯한 에게 해의 섬 4곳에 스웨덴, 독일, 카타르 등에서 출발한 국제선 항공편 32편이 도착했다.
그리스의 관광업은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2019년 3300만명을 기록했던 관광객이 지난해엔 5분의 1가량인 700만 명으로 줄었다. 그리스가 관광객 유치를 서두는 이유다.
그리스의 코로나 19 확산 세는 여전히 만만치 않지만, 서서히 진정되고 있다. 지난 4월 초 하루 확진자가 4000명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5월 중순엔 2000명 안팎, 현재는 798명(8일 기준) 이다.
최정동 기자
한국인도 자가격리 면제 관광 가능
그리스의 코로나 19 확산 세는 여전히 만만치 않지만, 서서히 진정되고 있다. 지난 4월 초 하루 확진자가 4000명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5월 중순엔 2000명 안팎, 현재는 798명(8일 기준) 이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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