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한사랑 "곤란한 처지 됐다" 당혹…대종상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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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23 22:00 조회1,6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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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대신 트로피를 받아든 이는 트로트 가수 한사랑이었다.
한사랑은 "축하드립니다"라며 "너무 바쁘셔서 못 오신 관계로 제가 대신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탤런트 겸 가수 한사랑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더니 "축하드립니다"라고 했다.
한사랑의 대리 수상에 '남한산성' 측은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후 김 대표는 촬영상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와 "시상식 진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제가 대리 수상을 위해 참석했는데 상관없는 분들이 수상했다"며 "매끄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리 수상 문제는 조직위원회와 주최 측 간의 혼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사랑은 사카모토 류이치 공식 대리 수상자가 맞다고 한다.
대종상을 주최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한 간부는 23일 이데일리에 "사카모토 류이치 불참 통보에 한국영화음악협회 측 도움을 받아 한사랑을 추천받았다"며 "이를 대종상 조직위에 전달했으나 혼선이 생겼다"고 말했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시상식 다음 날인 23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한사랑의 대리 수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직위 측은 "제작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대리 수상자는 한국영화음악협회 추천을 받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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