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마스크' 쓴 김정은…北 코로나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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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12 11:16 조회6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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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김 위원장이 공식 행사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의료용 덴탈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장에 입장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 회의가 시작되자 김 위원장만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대부분의 정치 일정을 마스크 없이 진행해 온 북한이지만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으로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되자,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김 위원장의 마스크 착용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이날 새벽 진행 후 이례적으로 당일 공개됐다.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의도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국내 잔여 백신을 공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은 없지만 필요하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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