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개념을 연결하는 공부 방법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개념을 연결하는 공부 방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17 14:06 조회2,500회 댓글0건

본문

321bb155a163e1240e8cb65ab2249ce5_1495055202_6945.jpg
 

개념을 연결하는 공부는 필자가 이야기하는 공부 방법 중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주어진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주제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공부 방법의 핵심 요소는 질문과 답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 마치 구슬을 꿰듯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연결고리가 만들어지지 않은 질문과 답은 지식의 형태로 남기에 개념을 외우는 공부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의 기초는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을 연결하는 방법의 습득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우선 동물과 식물의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관계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각 단계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을 때에는 인터넷이나 책 등을 참고문헌으로 사용하시라고 제안합니다.관찰/서술: 동물은 숨을 쉰다. 질문: 동물이 숨을 쉬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답: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내 보낸다.질문: 그렇다면 동물이 살아 숨을 쉬면 산소는 줄어들고 이산화탄소는 늘어 결국 대기의 산소가 고갈되어 동물이 살 수 없는데 어떻게 동물이 계속 존재할 수 있는가? 답: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고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동물들과의 관계에서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을 맞추어 준다.문: 그렇다면 이산화탄소는 탄소와 산소의 결합인데 식물은 이산화탄소로부터 산소를 만들고 나면 남은 탄소로는 무엇을 하는가? 답: 햇빛을 이용하여 탄소들을 모아 서로 연결함으로서 설탕과 같은 당을 만드는 일을 하며 이 과정을 광합성이라고 부른다.질문: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얻은 당을 어디에 사용하는가? 답: 자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분, 과일 등을 통해 번식을 하는 용도, 뿌리 등에 저장을 하여 겨울을 나는 용도 등에 사용한다.질문: 식물이 이산화탄소로 당을 만들어 자신들의 생존에 사용한다면, 동물은 왜 산소를 이산화탄소로 바꾸는가?답: 식물이나 식물을 먹고 살아가는 동물을 잡아먹음으로서 식물이 탄소를 연결하여 만들어 놓은 당 (여기서는 당을 제외한 지방, 단백질 등은 제외하겠습니다)을 소화 과정을 통해 얻은 후 그것을 분해하면서 산소와 연결시켜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이렇게 질문과 답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으로 개념을 연결해 가면서 공부를 하면 단순히 외우는 형태의 지식습득이 아닌 질문을 통해 답을 찾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 공부 방법은 단순히 질문을 통해 답을 찾는 방법을 익히는 것 외에 또 다른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아마도 독자 여러분들 중에는 위의 예를 읽으면서 ‘식물은 어떻게 빛을 이용하지?’, ‘식물이 당을 어떤 형태로 저장을 하지?’ 등과 같은 질문을 잠시나마 떠올린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질문과 답을 연결해 가는 과정 중에는 경우에 따라 수많은 다른 연결고리를 만드는 질문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질문을 따라 가지를 뻗어 나가면서 공부를 한다면 공부의 범위는 생각하지 못한 곳까지도 미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이 방법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미지의 세계도 탐구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고 이것이 바로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입니다. 그리고 필자는 이 방법을 지혜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지혜를 쌓는 공부 방법의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