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을 차별하는 이들에게

한 학생이 내게 묻는다.

왜 인종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생기는지.

내가 학생에게 묻는다.

차별이 무엇이냐고.

학생이 답한다.

타인을 무시하거나 깔보거나 또는 부당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다시 묻는다.

그러면 언제 사람들이 타인을 무시하거나 깔보거나 또는 부당하게 대하는 지를.

학생이 답한다. 

잘 모르겠다고.

그래서 내가 말한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을 무시하기보다는 가르치고 이끌려 한다고. 타인을 무시하는 경우는 자신이 가진 능력이 부족해 보여줄 것이 없어 반대로 타인을 깎아 내려 자신이 더 잘났음을 보이려 할 때라고. 

학생이 묻는다.

그러면 왜 하필 인종차별의 형태로 나타나는지를. 

내가 답한다.

인간의 능력은 생각하는 두뇌능력이라고. 두뇌능력으로 타인의 위에 있음을 보여주지 못하니까 나와 다른 상대의 피부색을 가지고 공격을 해서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피부색뿐 아니라 장애가 있다고 무시하는 것, 입은 옷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 가진 권력이나 돈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 등 모든 차별이 바로 여기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학생이 다시 묻는다. 

그러면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내가 답한다.

인종차별은 우월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무의식에 자리한 두뇌능력의 부족에서 생기는 열등감을 보상하고자 타인에 대한 차별로 우월감을 느끼려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그것을 일깨워주면 된다고. 

그리고 이렇게 이어갔다.

차별이란 타인을 깎아 내려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하려는 것에서 오는 것이니 그 행동이 타인을 해를 가하면 벌을 주면 되지만 차별을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그들이 열등감을 벗어날 수 있도록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하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