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목표를 성취했을 때 얻는 행복은 잠시 누린 후 뒤로하고 또 다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에 따른 고통을 감수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현재 내가 겪는 삶의 고통을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삶는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나를 괴롭히는 고통으로만 여기지 않고 그 고통을 견디며 시련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기른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이는,

삶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해답을 주는 사람을 찾아 의지한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이는,

지금 자기에게 주어진 행복을 잃어버리지는 않으려 발버둥 친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이는,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사람이나 단체의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은 많은 이들이 함께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미래를 용기와 도전으로 이겨나가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

힘들고 아파도 거친 파도를 뚫고 나가며 내 삶을 내가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나 단체를 숭배하며 그 안에서 얻는 행복에 만족하면 살아갈 것인지 선택은 선택을 하는 사람의 몫이지만, 그래도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단순한 행복의 달콤함에 젖어 주어진 대로 살아가기보다는 스스로 깨치고 나아가 거친 파도와 겨뤄볼 용기를 내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