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혼밥의정석] 5분 만에 만드는 ‘고퀄’ 디저트, 판나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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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18 16:12 조회1,7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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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혼밥의 정석’입니다. 조리시간 15분 미만, 조리법은 간단한데 맛도 모양새도 모두 그럴듯한 1인분 요리입니다.
이번에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입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그럴듯해 혼자만의 티타임을 갖고 싶을 때 추천할만한 메뉴들이죠. 오늘은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차가운 디저트, ‘녹차 판나코타’를 소개합니다.
오븐 없이 만드는 이탈리아식 디저트
녹차 가루 넣어 씁쓸하면서 달콤한 맛
![ea207ac3dace963ed6689d27199a0525_1508368405_595.jpg ea207ac3dace963ed6689d27199a0525_1508368405_595.jpg](http://joinsmediacanada.com/data/editor/1710/ea207ac3dace963ed6689d27199a0525_1508368405_595.jpg)
쉽지만 만들어두면 그럴싸한 녹차 판나코타를 소개한다. 혼자만의 티타임도 근사하게 만들어줄 디저트 요리다. 유지연기자
![말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판나코타. 바닐라빈, 녹차, 커피 등 들어가는 부재료에 따라 다양한 응ㅇ용이 가능하다. 송현호 인턴기자](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8b8cc99d-08e2-4964-98a4-4c8c01510964.jpg)
말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판나코타. 바닐라빈, 녹차, 커피 등 들어가는 부재료에 따라 다양한 응ㅇ용이 가능하다. 송현호 인턴기자
다만 오븐을 사용하지 않아 간단한 대신, 냉장고에서 굳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먹기 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우유 150ml, 생크림 150ml, 젤라틴 가루 2작은술(판 젤라틴 2장·4g), 흰 설탕 1/3컵, 녹차 가루 1.5 작은술 (1컵=200ml)
완성된 판나코타를 담을 용기를 미리 준비한다. 판나코타가 용기와 잘 분리될 수 있도록 작은 푸딩 용기 안쪽에 기름을 고루 발라 준비한다. 기름은 향이 없는 식용유를 소량 사용한다.
![완성된 판타코타를 담을 용기를 준비한다. 판나코타다 쉽게 떨어지도록 안쪽에 기름을 발라 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62e37471-8208-402e-8686-d4a9504ad117.jpg)
완성된 판타코타를 담을 용기를 준비한다. 판나코타다 쉽게 떨어지도록 안쪽에 기름을 발라 둔다.
볼에 분량의 우유와 크림을 섞어 둔다. 우유와 크림은 1:1 비율로 동량 준비해 섞는다. 나중에 들어갈 설탕은 우유과 크림을 합한 양의 1/5분량이 적당하다.
![컵이나 볼에 우유와 크림을 미리 섞어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aafb134b-5307-4727-9733-fe1bd5d93057.jpg)
컵이나 볼에 우유와 크림을 미리 섞어둔다.
작은 냄비에 분량의 설탕과 녹차 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크림을 끓일 작은 냄비에 설탕과 녹차 가루를 넣고 섞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e8fa1fba-b7c3-4322-9bf5-e5246271df2c.jpg)
크림을 끓일 작은 냄비에 설탕과 녹차 가루를 넣고 섞는다.
설탕과 녹차 가루가 든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우유와 크림 섞어둔 것을 천천히 부으면서 저어준다. 우유와 크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약불로 줄인다.
![거품기로 살살 저으면서 우유와 크림을 넣어 섞으면서 끓인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0d18438a-8abd-4a81-9824-3b69c35a9185.jpg)
거품기로 살살 저으면서 우유와 크림을 넣어 섞으면서 끓인다.
젤라틴 가루를 넣고 5분 정도 가루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계속 저으면서 천천히 끓여준다. 굳어서 낱장 형태로 되어 있는 판 젤라틴을 사용해도 되는데, 판 젤라틴의 경우 찬 물에 미리 불려 둔다. 뜨거운 물에 불릴 경우 형태가 없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판 젤라틴은 10분 정도 불리는 것이 적당하다. 불린 판 젤라틴의 물기를 꼭 짜서 넣고 마찬가지로 약한 불에서 끓이면 된다.
![약불로 줄인 뒤에 젤라틴 가루를 넣고 저으면서 계속 천천히 끓인다. 가루가 모두 녹을 때까지 끓인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0ed10cf6-3953-4538-98a4-da36978705d0.jpg)
약불로 줄인 뒤에 젤라틴 가루를 넣고 저으면서 계속 천천히 끓인다. 가루가 모두 녹을 때까지 끓인다.
끓인 녹차 크림은 체에 걸러 준비한다. 한층 부드러운 판나코타를 맛볼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크림이 온도가 떨어지는 효과도 있다. 너무 뜨거운 크림을 용기에 바로 넣으면 판나코타를 굳혔을 때 매끈한 모양이 나오지 않고 쉽게 뭉그러진다.
![만들어진 크림은 체에 걸러 준비한다. 한층 매끈한 표면의 판나코타를 만들 수 있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bcedbccd-492d-4b28-9452-c6ed76cf1795.jpg)
만들어진 크림은 체에 걸러 준비한다. 한층 매끈한 표면의 판나코타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녹차 크림을 준비한 작은 용기 3개에 나눠 담은 다음,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 굳혀준다. 하룻밤 이상 방치해도 좋다.
![작은 용기에 소분해 담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2c9ce08b-dee3-41f4-a1a1-9ef54acd937e.jpg)
작은 용기에 소분해 담는다.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 굳힌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9/d6953728-e573-4e29-b110-cb416e426635.jpg)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 굳힌다.
다 식은 크림은 접시에 엎어서 내거나, 용기 그대로 스푼과 함께 낸다. 과일이나 카라멜 시럽 등을 함께 올려 먹어도 좋다.
[chef’s tip]
“판나코타를 컵에서 꺼낼 때 모양이 망가질까 염려된다면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세요.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용기의 판나코타를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갔다가 접시에 엎어주세요. 용기에 약간의 열이 가해지면서 그 안에 든 판나코타의 표면이 매끈하게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요.” -GBB 키친 김병하 쉐프
[출처: 중앙일보] [혼밥의정석] 5분 만에 만드는 ‘고퀄’ 디저트, 판나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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