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나이 들면서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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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문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23 09:33 조회1,6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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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영
인정 하고 받아 들이는 소리
그릇에 물을 담는 소리
악기가 아닌 또 다른 음악
산새에 시냇물 소리
하늘가에 새가 날아가는 소리
평화가 들판에 내려 앉는 소리
마음이 고요히 내려 앉는 소리
생각이 다닥 거리지만 희석되어
아무 것도 생각치 않는 소리
그 사이에 ,
아름다운 소리 , 침묵이 들린다
아무 것도 들리지 않은 가운데,
흐르는 강물 같은 소리 들린다
태양 한 가운데 에서
깊고 넓게 그윽하게 펴져
우산처럼 나를 덮는소리
햇살에 자잘하게 쪼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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