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여름 날 저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문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08 13:41 조회1,83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윤문영
한 낮의 뜨거움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석양 지는 저녁에 어스름히 해가 기웃이 내려간다
웅성 대며 분수대에서 놀던 아이들
하나 둘씩 수건 하나 옷 하나 끌고
제 집으로 쏙 쏙 들어가면 , 그 옛날
밥 지으며 하늘 한 번 바라보던 어머니의
한숨이 생각 난다
깽깽이질 하며 오릿말 던지던 동무들 그리워 진다
하루 해가 게 울움 짖는 소 , 음 -메 하듯
기인 여름 저녁 ,
하루는 또 다른 색채를 가지고 저물도록
이야기 꽃을 피게 해 준다
여름 저녁은 저물도록 파랗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