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한상진 "여성 25명에게 샤넬백? 돈 많으면 기부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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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29 01:00 조회1,4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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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스트레이트'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 날리기를"이라고 적었다.
앞서 28일 고 기자는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취재 후기를 전했다. 그는 "양현석과 동남아시아 재력가의 식사 자리에 여성 25명이 참석했고, 이들이 5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 25명이면 400만원만 잡아도 1억원이다.
이에 대해 한상진은 "이 세상에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을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다.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샤넬 가방 선물은 결코 상식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상진은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를 바란다.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 없다. 준 사람과 받은 사람들은 능력자가 아니다. 돈 많으면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YG 사람들과 재력가를 포함해 남성 8명 정도가 식당 가운데에 앉아 있었고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다"며 "여성 중 10명 이상은 정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이었다"고 말했다.
고 기자에 따르면 정마담은 소위 텐프로라고 불리는 고급 술집을 운영하면서 여성들을 관리하고 각종 자리에 여성들을 투입하는 역할을 한다. 고 기자는 "(정마담의) 힘이 상당히 강하다. 정·재계 쪽에도 끈이 굉장히 있다는 정평이 난 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시 식사자리에는 가수 박유천(31)의 옛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고 기자는 "영어를 통역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만한 사람이 필요했고, 미국에서 온 황씨가 그 자리에 초대됐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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