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블루베리 들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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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요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20 14:12 조회9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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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상(시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회원)
밤이슬 머금은 알 색채 그윽하다.
초여름 때맞추어 찾아오는 수수한 맛
그늘 없는 고랑 사이에 윤기 넘친 구슬들
눈 덮인 산의 정기 봄바람이 전해주며
짧은 역사 숲 언저리 뙤약볕이 맺은 인연
야무진 검은 진주알 잔가지에 내밀하게…
풍성하게 열린 뜻은 계절의 기쁨인가.
사념의 고랑에서 오뇌로 지샜는데
어떨지 한 입 깨물면 돋아나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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