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와칭]"애벌레 먹을까요, 말까요?" 베어 그릴스 원격 조종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18 01:00 조회1,28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목 당신과 자연의 대결(You vs Wild)
출연 베어 그릴스
관람등급 전체
관람방법 넷플릭스 오리지널
평점 IMDb 7.0
■
watchin'
와칭은 중앙일보 뉴스랩이 만든 OTT 전문 리뷰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 리뷰만 모아놓은 곳, 믿을 만한 영드·미드 추천을 찾으신다면 watching.joins.com으로 오세요. 취향이 다른 에디터들의 리뷰를 읽고, 나만의 리뷰도 남겨보세요. 리뷰를 남긴 분들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쿠폰을 쏘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내가 하긴 싫지만 위험한 모험은 흥미로운 사람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성가시게 자꾸 뭘 선택하래? 선택 장애 있는 사람
━
줄거리
━
가볍게 떠나는 먹방 모험
그러나 그릴스의 팬덤은 신통방통한 생존방식보다는 야생 먹방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크다. 독사를 잡아 생으로 먹고, 애벌레와 모기, 죽은 얼룩말 고기, 스컹크까지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모습은 수많은 패러디와 반응을 끌어냈다. ‘This is a great source of protein(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죠)’은 거의 유행어가 됐다.
제목(You vs Wild)에서 눈치챘겠지만, 이번 시리즈는 그간 방영된 Man vs Wild의 인터랙티브 버전이다. 인터랙티브란 형식을 차용하면서 조작 논란에서도 자유로워졌다.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은 잘 짜인 연출이라는 점을 드러내놓는 것과 마찬가지고 시청자도 자연스레 이게 실제상황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
」━
따지면 피곤해진다
현실성이 없다는 엄근진(엄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접근도 불필요하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는 늑대를 앞에 두고 ‘싸울까요, 도망칠까요? 당신이 선택하세요’라고 카메라를 보며 여유를 부리는 그릴스, 맹독을 품은 방울뱀을 잡기 위해 ‘막대기로 머리를 잡을까요, 손으로 꼬리를 잡을까요’라고 묻는 그릴스를 보며 ‘이게 말이 돼?’라고 따진들 무엇하리. 어차피 연출인데.
━
시즌2는 글쎄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시즌2 만들까요, 말까요?”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