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여긴 어디, 난 누구”…KIA 공 던지는데 경기장 난입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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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24 01:00 조회1,7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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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호원들이 고양이를 쫓기 시작하며 추격전이 벌어졌다.
고양이의 난입 현장은 프로야구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중계로 야구팬들에게도 전해졌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MBC스포츠 플러스의 한명재 캐스터와 박재홍 해설위원은 추격전을 재치있게 중계했다.
이날 중계처럼 고양이는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출구를 찾으려 애썼다. 마지막에는 외야 담을 넘으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관중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고양이는 지친 듯 뛰는 속도가 급속히 떨어졌고, 경호원에게 붙잡혀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한바탕 소란을 겪은 뒤 경기는 재개됐고, 이날 경기는 LG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9-2로 누르며 승리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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