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바더건너 글동네] 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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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9-05 09:34 조회1,8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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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월 숙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 회원
햇살 여물어 가는 오후
하늘은
파란 바다에 빠지고
앓아 누웠던 기억들이
그리움처럼 기어 오르는
모래 언덕
바닷물이 짙어지면
물새는
머물 곳 없어 떠도는
가을빛 울음
떠돌다 목이 메어
바람결에 서면
모퉁이 돌아가는
노을 빛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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