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간편식 별별비교] 생일상에 올릴 마트 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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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01 16:30 조회2,5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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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aa35e0761ad90d58cb25c7fd4b75a_1509579002_6962.jpg 501aa35e0761ad90d58cb25c7fd4b75a_1509579002_6962.jpg](http://joinsmediacanada.com/data/editor/1711/501aa35e0761ad90d58cb25c7fd4b75a_1509579002_6962.jpg)
미역국은 비단 생일날이 아니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더 자주 상에 오르는 메뉴다. [중앙포토]
세 대형마트 미역국 비교해보니
소고기 크기 미역 함량 각기 달라
가장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은?
![세 대형마트의 소고기 미역국 제품. 왼쪽부터 이마트 '피코크 정갈한 소고기 미역국 ',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 담백한 소고기 미역국' , 롯데마트 '요리하다 시원한 소고기 미역국'.간편식 미역국 비교](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1/886b7958-d559-414a-b831-7d859f3c1ef2.jpg)
세 대형마트의 소고기 미역국 제품. 왼쪽부터 이마트 '피코크 정갈한 소고기 미역국 ',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 담백한 소고기 미역국' , 롯데마트 '요리하다 시원한 소고기 미역국'.간편식 미역국 비교
꼭 생일이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미역국은 밥상에 더 자주 올라온다. 덩달아 간편식 판매율도 오른다. 2017년 8월 전체 피코크 제품 중 판매 순위가 14위였던 소고기 미역국은 10월엔 9위로 올라섰다.
사실 소고기 미역국을 제대로 만들자면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미역은 물에 불려 볶아야 하고 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푹 끓여야 한다. 하지만 간편식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데우기만 하면 되니 5분이면 충분하다.
![세 제품 모두 데우기만 하면 된다. 끓는 물에 봉지 그대로 넣고 4~5분 끓인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1/1207e27f-524f-4f15-b0ab-df2facdd43fb.jpg)
세 제품 모두 데우기만 하면 된다. 끓는 물에 봉지 그대로 넣고 4~5분 끓인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세 제품 모두 레토르트 팩에 담겨 있어 데우기만 하면 된다. 데우는 방법은 다양하다. 먼저 끓는 물에 봉지 그대로 넣고 5분 정도 데운 후 국그릇에 담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봉지를 뜯어 냄비나 뚝배기에 넣어 4~5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은 후 전자레인지에서 4분 조리하면 된다. 간편하지만 맛은 제법 좋아 부모님 생신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가성비는 반대다. 홈플러스 용량이 300g지만 이마트·롯데마트는 500g으로 200g이나 많기 때문이다. 100g 당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이마트·롯데마트는 760원, 홈플러스는 996원으로 200원 넘게 비싸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손으로 찢은듯 고깃결이 살아있지만 홈플러스는 소고기가 유독 작고 얇았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1/025f3661-90da-474a-8796-2366e729cc46.jpg)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손으로 찢은듯 고깃결이 살아있지만 홈플러스는 소고기가 유독 작고 얇았다.
나트륨 함량은 반대였다. 이마트가 패키지당 1340mg, 롯데마트는 1750mg으로 더 높았다.
![](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1/14fe8c93-44cc-4a3e-bc72-9bb15bc3a112.jpg)
![참가자 7명 중 4명이 이마트를 골랐다. 이들은 "국물 맛이 진하고 고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1/91c009da-15b3-4635-aafa-ee8708306e86.jpg)
참가자 7명 중 4명이 이마트를 골랐다. 이들은 "국물 맛이 진하고 고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맛은 어떨까. 라이프스타일 20대 기자 1명과 30대 기자 1명, 20대 푸드스타일리스트 3명, 30대 푸드스타일리스트 2명 등 7명이 시식 후 다시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했다. 4명이 이마트를 선택했다. 4명 모두 "국물 맛이 가장 진하고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집에서 끓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물이 너무 짜서 밥 없이 먹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2위는 롯데마트로 2명이 골랐다. 나트륨 함량은 이마트보다 많았지만 이들은 "국물이 가장 담백하고 맑다"고 말했다. 거꾸로 "국물 맛이 너무 가볍게 느껴져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홈플러스는 1명만 선택했는데 "감칠맛이 가장 강하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고기 핏물을 제대로 안 뺀 것처럼 국물에서 살짝 누린내가 나는 데다 고기가 너무 작아 생일상엔 올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글=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사진·동영상=송현호 인턴기자
![](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1/b5208c4a-12fc-4702-ad64-30cd3dfe94ca.jpg)
[출처: 중앙일보] [간편식 별별비교] 생일상에 올릴 마트 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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