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보고 느끼고 먹고 … 오키나와는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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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8-03 21:06 조회1,6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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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추천 이곳] 일본 오키나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츄라우미 수족관.
일본 오키나와(沖繩)는 ‘대세’다.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반짝 스타로 떠올랐다지만 오키나와는 그 이전부터 여행자들을 매료시킬 무궁무진한 매력을 품은 여행지였다. 투명한 바다를 만끽하고 일본 최고 장수마을의 건강한 식단을 맛볼 수 있는 섬, 원주민 문화를 바탕으로 일본, 미국 문화가 어우러진 분위기가 가득한 오키나와는 2014년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 같은 여행지다.
유행가 가사처럼 ‘일본인 듯 일본 아닌 일본 같은’ 오키나와는 색다르다. 일본 열도와의 거리적 차이는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기후·문화·역사를 낳았다.
하와이와 같은 위도 상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연평균 기온이 약 23도다. 평균 최저기온이 17도인 아열대 섬이다. 연중 온화한 기후, 부드럽게 감싸는 바람과 옥색으로 빛나는 바다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오키나와는 크고 작은 160개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오키나와 사람 90%가 거주하는 본섬은 제주도의 4분의 3 크기다. 이 작은 섬에 패러 세일링이나 수상스키는 물론 골프 등의 레저를 즐기러 수많은 여행객이 몰려온다.
1 옥빛의 도가시 쿠비치. 2 류큐 왕조의 궁전, 슈리성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류큐무라’는 류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촌으로 전통민가에서 살아가는 오키나와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커다란 모자와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오키나와 원주민들의 복식과 민속문화도 이채롭다. 2000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슈리성’도 꼭 들러야할 여행지다.
그러다가 미군 기지가 있었던 아메리칸 빌리지로 발걸음을 옮기면 금세 반전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물은 대형 관람차.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삼아 조성한 대형 쇼핑가다. 슈퍼를 비롯해 게임센터, 볼링장, 영화관, 라이브 하우스 등 미국풍의 수많은 상점과 식당이 몰려있어 일본 속 미국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장수촌으로 알려진 오키나와의 음식 체험도 빠트릴 수 없는 여행의 묘미다. 특히 ‘바다 포도’라는 뜻의 해조류 ‘우미부도’를 얹은 덮밥은 꼭 맛봐야할 별미. 우미부도를 잘근잘근 씹을 때마다 입 안에서 그윽한 풍미가 느껴진다. 치즈처럼 끈적거리는 오키나와 명물 땅콩두부, 천연 미네랄 소금을 넣은 과자와 아이스크림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오키나와 특산물인 돼지고기,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음식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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