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 여름철 피부에 좋은 천연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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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7-19 12:34 조회2,2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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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수박 먹고 껍질의 흰 부분으로 팩 하면 피부도 더위 잊죠
여름이 괴롭다. 뜨거운 햇볕에 벌겋게 탄 얼굴은 결국 가무잡잡해지기 때문이다.
여름에 흘리는 땀은 더 괴롭다.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얼굴을 방치했다가는 다음날 여드름이 꽃을 피울 게 틀림없어서다.
여름을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피부를 돌보는 것도 방법이다. 천연 화장품 전문가인 퓨어메이드 미하랩 천연연구소 최윤하 소장과 함께 여름철 피부에 좋은 천연팩을 만들어봤다. 냉장고 속 채소를 꺼내 부엌에 있는 도구로 만들 수 있는 4가지 천연팩이다.
피부 진정에는 ‘감자 아로마 팩’
감자의 아트로핀 성분은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진정시켜준다. 라벤더는 예부터 화상 치료제로 쓰이던 재료다.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킬 때 특히 좋다. 다만 여드름 피부라면 라벤더 대신 티트리 오일을 1~2방울 넣어주자. 살균 소독 효과가 있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이 없거나, 상황이 급할 때는 강판에 간 감자에 밀가루만 섞은 후 팩을 해도 효과가 있다.
●재료 감자 1개, 글리세린 2분의 1작은술, 라벤더 에센셜 오일 1~2방울, 밀가루 4~5큰술.
●만들기
1. 감자를 씻어 강판에 간다. 유기농이 아니거나 피부가 예민한 타입이라면 감자 껍질은 벗겨낸다.
2. 1번에 글리세린과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잘 섞는다.
3. 숟가락으로 떠서 재료가 잘 흐르지 않을 때까지 밀가루를 조금씩 넣으며 잘 섞어준다.
4. 눈가와 입가를 제외하고 얼굴에 펴 바른다. 10~15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보습이 필요할 땐 ‘오이 다시마 팩’
다시마와 오이의 공통점은 모두 수분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오이는 수분 외에도 비타민C 성분이 있어 미백에 도움을 준다. 또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기능을 하며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피부를 깨끗이 청소해준다.
●재료 오이 2분의 1개, 다시마 가루 2작은술, 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
●만들기
1. 씻은 오이를 강판에 간다.
2. 1번에 다시마 가루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섞는다.
3. 얼굴 전체에 고루 발라준다.
피부 밸런스를 유지려면 ‘당근 오트밀 팩’
속은 건조하고 겉으로는 여드름이 나는 피부라면 당근 오트밀 팩이 좋다. 당근 속 비타민A가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주며 오트밀 가루는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오트밀 가루는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제격이다.
●재료 당근 3분의 1개, 오트밀 가루 2큰술, 참기름1작은술.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당근을 강판에 간다.
2. 1번에 오트밀 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잘 섞는다.
3. 얼굴 전체에 잘 펴 바른다.
미백과 보습이 동시에 필요할 때는 ‘수박 팩’
수박을 먹은 날은 껍질을 버리지 말고 팩으로 만들어보자. 수박 흰 껍질에는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열을 내리는 진정 효과는 물론이고 보습과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재료와 함께 얼음을 넣고 갈아 아이스 팩으로 즐겨도 좋다.
●재료 수박 껍질의 흰 부분 1조각(성인 손바닥 크기), 밀가루 2큰술.
●만들기
1.수박 껍질의 흰 부분만 도려내 믹서에 간다. 믹서기로 갈 때는 물을 조금 넣어주면 재료가 더 쉽게 갈린다.
2. 1번에 밀가루를 넣으며 농도를 조절한다.
3. 얼굴 전체에 잘 펴 바른다.
>최윤하는… 어릴 때부터 앓은 아토피 피부염을 고치려고 직접 천연팩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도 IBA대체의학대에서 대체의학을 수료, 중앙대 의학식품대학원에서 향장 미용학을 전공했다. 현재 연세대와 서울여대 등에 강의를 나가고 있으며 강남제일성형외과 피부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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