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봄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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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4-13 11:16 조회1,1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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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듯 감춰 둔 반가움마저
그렇게 한없이 적셔 가야만 합니다
당신의 사랑이 그리 오는 것 이라면
한 몸 적시고 흘러서 강물이 되고
그 강물이 다시 바람이 되어
나의 사랑 전부를 거두어 가도
언제나 그곳에서 단 한 번 뿐인
차겁던 짧은 만남의 사랑
그 사랑이 다시 찾아오길
네 번 계절의 그네에 올라
멀리 되돌아서 갈
긴 그리움을 다시 품에 안습니다
김순이/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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