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예정원] 3월의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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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귀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2-21 15:55 조회1,6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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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가시나무 울던 소리
어느 바람이 실어 가는지
연둣빛 하늘이
언제부터 열리는지
개나리 무덤가에서
이제사 알았다
얼었던 강이
조각나며 풀리는 것을
아낙네 손등
갈라지는 까닭을
벚꽃 망울들
지줄대는 속에서
이제사 알았다
* 금낭화:5월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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