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혼밥의정석] 초장밖에 답이 없다? 두릅의 맛있는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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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27 13:41 조회2,9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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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혼밥의 정석’입니다. 조리법은 간단한데 맛도 모양새도 모두 그럴듯한 1인분 요리입니다.
[유지연의 혼밥의정석]
봄맞이 제철 혼밥 시리즈 ③
![a53e535b687fe3785b843d5e1be57db4_1522183305_543.jpg a53e535b687fe3785b843d5e1be57db4_1522183305_543.jpg](http://joinsmediacanada.com/data/editor/1803/a53e535b687fe3785b843d5e1be57db4_1522183305_543.jpg)
두릅은 구워 먹어도 맛있다. 치즈와 함께 구워낸 향긋한 두릅 그라탱으로 봄을 만나보자. 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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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두릅의 변신
![봄나물의 제왕, 두릅은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다. [사진 중앙포토]](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252c464f-a3ff-4aed-9c4c-86f15fbf3fc1.jpg)
봄나물의 제왕, 두릅은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다. [사진 중앙포토]
두릅 그라탱은 데친 두릅에 삶은 계란을 다져 섞은 후 버터 소스를 더해 오븐에 굽는 요리다. 버터 소스는 우유와 버터 밀가루를 소스에 볶아가며 만든다. 이때 두릅 삶은 물을 함께 넣어주면 두릅 향을 보다 깊게 즐길 수 있다.
![두릅 그라탱은 고소하고 부드러워 두릅의 특유의 쓴맛이 낯선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유지연 기자](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2f9f0929-52f3-4b03-9011-4cf609c4566f.jpg)
두릅 그라탱은 고소하고 부드러워 두릅의 특유의 쓴맛이 낯선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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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두릅 그라탱 (1인분)
두릅 180g, 버터 2큰술, 밀가루 1.5큰술, 우유 반 컵, 체더치즈 간 것 1컵, 디종 머스터드 1/2 작은술, 육두구(넛맥) 1/8 작은술, 삶은 계란 1개, 빵가루 1/2컵, 소금 후추 약간. (1컵=240mL)
오븐은 200도로 미리 예열해 둔다. 오븐 토스터를 사용해도 된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오븐은 200도로 예열해 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a8a12926-a0b4-4aaf-b149-d9d8fbfe938f.jpg)
요리를 시작하기 전, 오븐은 200도로 예열해 둔다.
두릅을 손질한다. 끝에 나뭇가지 부분을 떼어내고 마른 부분을 칼로 잘라 물에 씻어 준비한다.
![두릅을 손질한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81cfbfc5-e952-42c4-8422-73c699435a33.jpg)
두릅을 손질한다.
작은 냄비에 물을 올리고 끓으면 두릅을 넣어 살짝 데친다. 오븐에 다시 굽기 때문에 데치는 시간은 1분 정도면 충분하다.
![끓는 물에서 두릅을 살짝 데친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75043cf7-c02e-45cc-a9c1-48dcd59d56fb.jpg)
끓는 물에서 두릅을 살짝 데친다.
데친 두릅은 차가운 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두릅 삶은 물은 따로 1/4컵 정도 덜어 둔다.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 뒤 물을 빼 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9eecc357-24bd-4b55-9b75-8838409c1358.jpg)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 뒤 물을 빼 둔다.
소스를 끓일 냄비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로 녹인다. 분량의 밀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1분 정도 잘 볶는다.
![소스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볶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a885b080-6f76-4cb2-97f4-f1c1708902f9.jpg)
소스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볶는다.
우유와 두릅 삶은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소스가 잘 섞이도록 젓는다.
![우유와 두릅 삶은 물을 추가하면서 잘 섞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171ede3b-7d98-44dc-b9b9-0c091b7f8c74.jpg)
우유와 두릅 삶은 물을 추가하면서 잘 섞는다.
어느 정도 졸아들어 소스 농도가 되면 체더치즈 간 것과 디종 머스터드를 넣어 잘 섞는다. 체더치즈는 분량의 반만 사용한다. 소금과 후추, 넛맥을 넣어 간을 맞춘다.
![체더치즈와 디종 머스터드 등을 넣어 양념한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a901e291-2c7b-4524-adbc-6a67af63eaef.jpg)
체더치즈와 디종 머스터드 등을 넣어 양념한다.
완성된 소스를 약간 더 졸이다가 데친 두릅을 올린다.
![데친 두릅을 올린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15b3d6e9-e418-46a2-b449-a409dc521ec5.jpg)
데친 두릅을 올린다.
삶은 계란을 으깨서 위에 올린다. 소스와 두릅을 함께 잘 섞는다.
![삶은 계란을 으깨 올린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202cb002-ad94-451c-a121-6b70b1bdad18.jpg)
삶은 계란을 으깨 올린다.
오븐용 팬에 두릅과 소스를 적당히 부어준 뒤, 빵가루를 뿌리고 남은 체더치즈를 뿌린다.
![소스와 잘 섞인 두릅을 오븐용 그릇에 옮긴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87edc78b-49df-468e-98fc-8a82883ce824.jpg)
소스와 잘 섞인 두릅을 오븐용 그릇에 옮긴다.
오븐에 15분 정도 굽는다.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 뚜껑을 덮은 뒤 약한 불에 은근히 구워내도 큰 차이는 없다.
![빵가루와 남은 체더치즈를 올려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607be715-4b75-4fd5-b06c-4193b0831fbc.jpg)
빵가루와 남은 체더치즈를 올려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잘 익은 그라탱은 오븐에서 꺼내 한김 식힌 다음, 따뜻할 때 먹는다.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고소한 두릅 그라탱이 완성됐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7f4a886a-8e34-4ec6-a915-b45bc3cda5cb.jpg)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고소한 두릅 그라탱이 완성됐다.
[쉐프의 팁]
“두릅을 너무 오랜 시간 데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두릅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질 수 있어요. 두릅 대신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해 똑같이 적용해도 좋아요. 채소 요리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죠.” -GBB키친 김병하 쉐프
![혼밥의정석](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17/d3030e2e-e63b-468c-8d76-8071f001f299.jpg)
혼밥의정석
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동영상=전유민 인턴기자
[출처: 중앙일보] [혼밥의정석] 초장밖에 답이 없다? 두릅의 맛있는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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