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 [한 끗 리빙] 지금 당신의 베개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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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16 11:14 조회1,8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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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딱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침과 땀, 화장품,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 등이 섞여 있는 데다 충전재 속에 흡수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기 때문이다.
@ 베개에는 변기보다 50배에서 90배에 달하는 세균이 살고 있다
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 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악취가 나고 알레르기나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데도 일반 가정에서는 베개 커버만 세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베개 속은 세탁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베개 속 세탁법, 의외로 쉽다.
변기보다 세균 50~90배 많아
환절기 건강 지키는 베개 세탁법
솜·거위털·메모리폼별 달라
베개 3등분해 끈으로 묶어 세탁하면 안 뭉쳐
변형·손상 막으려면 찬물에 중성세제
건조할 땐 건조대에 평평하게 펴 말려야 변형 없어
세탁소나 베개업체들이 베개 세탁법으로 권장하는 방법은 손빨래다. 형태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한 번이라도 베개를 손빨래해본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 베개가 물을 먹으면 무겁게 처지는 데다 세탁 후에도 물이 잘 빠지지 않아 건조에 애를 먹는다. 세탁기를 사용하면 일부 형태 변형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과정이 간편하고 탈수도 잘 돼 좋다.
올바른 세탁을 하려면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베개 속은 솜이나 거위털(구스다운), 메모리폼이다. 과거엔 목화솜을 많이 썼지만 최근엔 가볍고 폭삭한 폴리에스테르 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거위털은 포근하고 보온성이 좋아 인기가 높다. 솜 베개는 세탁으로 뭉치지 않게 하는 것에, 거위털 베개는 뭉치지 않게 하는 것에 더해 거위털이 상하지 않게 세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메모리폼은 열에 약한 스폰지라고 생각하면 손질하기도 쉽다.
올바른 세탁을 하려면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베개 속은 솜이나 거위털(구스다운), 메모리폼이다. 과거엔 목화솜을 많이 썼지만 최근엔 가볍고 폭삭한 폴리에스테르 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거위털은 포근하고 보온성이 좋아 인기가 높다. 솜 베개는 세탁으로 뭉치지 않게 하는 것에, 거위털 베개는 뭉치지 않게 하는 것에 더해 거위털이 상하지 않게 세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메모리폼은 열에 약한 스폰지라고 생각하면 손질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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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지 않게 끈으로 묶기
솜이나 거위털 베게는 뭉침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 전에 먼저 끈으로 베개를 삼등분해 묶는다. 운동화끈이나 리본 등 종류는 무엇이든 상관없다. 단 세탁 과정에서 끈의 물이 빠져 베개에 이염 될 수 있으니 색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베개를 바닥에 놓고 충전재를 고르게 정리한 후 위치를 정해 끈으로 묶는다. 끈은 세탁하는 동안 솜이나 거위털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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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중성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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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폼은 샴푸로 손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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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 트인 건조대에서
[출처: 중앙일보] [한 끗 리빙] 지금 당신의 베개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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