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옛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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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문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30 08:56 조회1,0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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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영
자랑 할 것도 없는 친구다
그저 밋밋 하게 있어도
옆에 있어도 좋은 친구다
속일 필요도 없는 친구다
어느날 불현듯 갑자기 나타나
깜짝 놀래도
늘 너를 생각해왔다
늘 사랑해 왔다
어린 날
너의 집에서 밥도 같이 먹고
뜨뜻한 아랫목에서
배깔고 드러누워
공부도 했다
얼마나 귀한 시간 인지
지금 까지 왔다
옛친구와 함께
어설프게 살았던 세월
생경하게 살았던 시절
오직 순수했던 시절
그 시절 그리워 친구 이름 불러 본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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