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라이프 트렌드] 스킨케어에 시간 뺏기죠? 스킵케어로 금세 꿀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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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18 00:00 조회1,9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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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높은 앰플 다양화
최근 피부 관리를 위해 앰플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피부 개선 효과가 좋은 데다 종류와 가격이 점점 다양화돼 보급형으로 진화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각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앰플’을 검색하면 특정 연예인 이름이 붙은 것부터 기능성을 강조한 ‘홍조 앰플’ ‘기미 앰플’ ‘탄력 앰플’까지 수많은 제품이 검색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도 앰플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이 86만 개 넘게 게재돼 있다.
업계에서도 로드숍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앰플 제품군이 없는 브랜드를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세가 됐다. 새끼손가락 크기의 작은 유리병이 대부분이었던 패키지 또한 성분과 사용 목적 등에 맞게 형태도 스포이드, 주사기, 일회용 렌즈 등으로 다양해졌다. 아모레퍼시픽 김소은 마케팅인텔리전스팀 대리는 “최근 화장품의 기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해 뷰티 업계에서는 앰플을 기존 기초 제품 라인에 앞다퉈 추가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다 보니 앰플 관련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앰플을 포함한 에센스 제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5% 뛰었다. 앰플의 인기에 대해 닥터자르트 남용우 상품본부 이사는 “피부 고민이 있을 때 앰플 하나로 간편하게 홈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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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품 함께 쓰면 피부에 무리 주의
플라멜엠디의 ‘더블유티엑스필 이펙티브 앰플’은 각질 제거 삼총사로 불리는 PHA(글루코노락톤)·AHA(시트릭애시드)·BHA(파스향나무잎 추출물)을 담았고, 센텔리안24의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은 미백 효과를 위해 자체 개발한 마데화이트(병풀 유래)를 넣었다.
최근 이데베논·프로플리스 등 항산화 성분만 담은 앰플을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박서은(33)씨는 “최근 피부 탄력이 줄고 잔주름이 생겼는데 많이 개선됐다”며 “한 병(50mL)에 3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해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푸석하고 탄력 잃은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의 앰플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하지만 앰플은 특정 성분이 고함량으로 들어 있어 잘못 사용하면 피부에 무리가 될 수 있다. 고정아 원장은 “앰플은 여러 가지를 함께 쓰면 성분들이 충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각질 관리에 도움이 되는 AHA 등의 앰플은 보습 기능이 있는 화장품과 사용하고 레티놀·비타민C 성분의 앰플을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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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면 안 돼요
비타민C+콜라겐 비타민C에 의해 콜라겐 성분이 응고된다. 피부 속으로 흡수되기 어렵다.
레티놀+비타민C 비타민C는 자체적으로 약산성을 띠거나 AHA 성분을 포함하기도 한다. 따라서 레티놀과 병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다.
도움말=고정아 고정아클리닉 원장
글=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사진=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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