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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바다건너 글동네] 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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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차드 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31 07:27 조회2,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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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양

(사)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




하얀 이야기

먼 산기슭 곁에 세워두고


봄나물 내음 그윽한데

코비드-19는 여전히 기승부리니


반가이 찾아온 계절에도

빚장 걸린 발길

기다림만 더해간다


겨우내 창밖에 서성이는 그리움

닫친 문 활짝 열어

꽂 향과 함께 불러들이어


인연의 가슴에서 배어 나온

진한 향 섞어


볼 비비며 살아갈

희망의 씨앗

봄님 오시는 길에 정성 들여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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