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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학가 산책] 작은 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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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2-15 21:06 조회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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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 /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회원


오, 나의 작은 꽃나무야
새벽바람은 차고
가지 앙상하게 말라

죽은 듯
숨만 쉬고 살았구나
여태
빈 들판으로 잊었구나

외딴 방
작은 호롱불 하나 밝히고
기도하였어라

여린 새순
어여쁜 꽃봉오리 가득한
향기는

너 또한
밤에는 눈물로 젖는 것을
나는 너의 곁에서

새 봄날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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