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밴쿠버문학]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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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석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8-02 07:16 조회4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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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봉
사)한국문인협회캐나다 밴쿠버지부 회원
새벽이슬을 담은 너
아직 잊히지 못한
너의 반은 내 것이다
네 코끝에 비단 향도,
가느란 옹아리도,
엷은 눈웃음도,
슬픈 옆얼굴도,
포근한 뒷모습도,
못다 핀 반은 다 내 것이다
아주 곱게 접혀
내 품속에 넣어 보이지 않고
아무도 알지 못해 빼앗길 수 없고
지우고 지워도 지워지지 않아
민 가슴 영혼 속에 함께 하는
온전하고 예쁜 내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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