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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예정원]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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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19 08:10 조회5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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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듯이

                              

                              김윤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늘 그랬듯이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나즈막이 적막과 함께 등장합니다

당신이 가까이 있을때

속삭임으로 고독을 잠시 떠나 보내나

 

늘 소원하기만 한

그대들의 몸짓과  행보를

이제 익숙함으로 잊어버리고

울타리 밖으로 그물을 던져

고요함 낚아 자족하려 합니다

 

월래 태생적부터 생애 마칠때까지

혼자라는 건

신이 주신 선물인가 봅니다

이제 고독의 틀을 엮어

알록달록 인생의 희노애락

장식하며 의연히 콧노래 부릅니다

 

욕심의 허물 벗겨 버리고

쓴 웃음대신 화색으로 물든

생기찬 당신 연상하며

시작으로 진동하는 곳

낯설지 않게

다가가려 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5:25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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