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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가만히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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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26 12:09 조회4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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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다가 
울음이 터졌다
누가 내 마음 꼭대기 높이 있는
열매를 건드렸다
큰 장대기로 

고물 고물한 물방울을 터뜨렸다

가만히 있다가 
가을이 왔다
가을 하늘 높이를 
쳐다 보니

내 마음 높이 떠있는 
열매가 톡 떨어졌다
낙엽 같은 가을 시간이 
우수수 떨어졌다 

 

 

윤문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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