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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한국인(Korean)의 얼굴(正體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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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18 12:03 조회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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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엽 박사의 마음 양식] 

        

현재 지구 표면에 살고 있는 세계 인구는, 2014년 12월 현재 73억 명으로 UN이 발표했다. 그 중 27위가 되는 ‘한국인’(Korean)이 7,570만명으로<남한-5,030만 명+북한-2,530만 명>으로 나타났다.

 

1년에 세계인구가 약 1억 500만 명의 증가에 놀라운 점이다. 몇 년 전 북한을 다녀온 한 외국인 특파원이 “평양에 가 보니 말하고 먹고 사는 북한도 ‘한국’이요 ‘한국인’ 이더라”는 보고는 웃기면서도  뜻 있는 말이다. 한국인 혹은 ‘한인’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이런 말을 듣게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Korea)이 어떤 나라고, ‘한국인’이 어떤 민족인지 그 정체(正體)을 알고 싶다.

 

한국은 동북아시아 대륙에서 남으로 약 1,000 km 돌출 된 작은 반도(半島)이며 면적은 22만 평방 km로 –영국이나 유고슬라비아 면적과 비슷한 나라이다. 그런데 지금 세계가 바라보는 남-북으로 분단 된 비참한 나라로 ‘대한민국’인 남한은 전체의 45%(약 10만 평방km)의  작은 국토(밴쿠버 섬과 비슷한) 땅으로 한 마디로 살기 좋은 나라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주전 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古朝鮮)이라는 나라로 통치했다고 전한다. ‘국가가 형성 되려면 국토-백성-통치, 세 가지가 구비되어야 한다. 

 

그 땅에 반만년 이상 살아 온 ‘한국인’(KOREAN)은 인종상 북방아시아족으로 ‘황인종’(黃人種)이며 같은 피를을 이어받은 ‘단일민족’(單一民族)이라 칭한다. 민족의 형성과 정체는 하나의 결론을 내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 의하면 ‘한인’은 본래 ‘유우라시아’계의 기원으로 -몽골, 여진족, 중국인, 아라비아 족- 등 다양한 민족의 이동과 후예로 정착성이 강하고 농경문화 형성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발전했다고 본다.

 

공동생활이 계속되면서 ‘역사’가 만들어지고 그 역사 속에는 민족문화와 민족성 그리고 가치관으로 민족의 정체가 담긴다. 한국인은 석기시대의 ‘씨족’에서 송화강변의 ‘부족’과 옛 고구려의 통일적 국가와 민족으로 이어진다.

 

2013년 대한민국 안전행정부의 주민등록보고에 의하면 한국인은 4,706 성씨를 갖고 있으며, 인구 5명 중 1명이 ‘김’(金)씨요, 이어서 이씨-박씨-정씨-최씨-조씨-다수 순으로 발표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외국인 성씨의 한국인의 성씨로 –깡씨, 벌씨, 떵씨, 귤씨..등으로 다양하며, 심지어 한 사람으로 된 ‘곰씨, 굳씨, 길씨’ 라는 성씨도 있다는 참 재미있는 현실이다.

 

이제 ‘한인’(韓人) 혹은 ‘한국인’(韓國人)은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대한민국’ 안에서만 아니고 적어도 크게는 세 구분 –남한-북한-지구상에 거하는 한인- 전체를 생각해야 된다.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로 그 거처가 넓어지고 ‘한인’은 세계인의 대열에 서 있다. 2014년 4월 현재 대한민국 대사관이 세계의 113개 국에, 영사관이 14개 국에 43개, 총 161개의 재외공관이 있어 1,200 여 명의 외교관들이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K-Pop’ 열기와 ‘한류’라는 바람을 위시해 온 세계로 한인과 한국의 기술과 문화가 자랑스럽게 넓혀지고 있다. 이것이 오늘 우리 한인의 정체성(正體性)이라 해도 과언이 안이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자랑과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나라요 백성이다: 한국을 “동양의 등불”이라 한 타골의 말; “진주같이 빛나는 보석 같은 나라”로 극찬한 작가 펄번의 말…,한인은‘백의민족(白衣民族)으로 깨끗한 ‘동방의 예의지 국”(東方禮儀之國)으로 그 정체성이 뚜렸했다. 그런데 슬프게도 이런 정체성은 점점 녹이 쓸고 아름다운 한인정신은 퇴색되고 망각해 간다는 점이다. 한국인의 얼굴에 “심각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다.

 

돈을 더 벌겠다는 욕심으로 행복보다는 비관적인 분위기다 감돌고, 이웃과의 인간관계에는 “심각한 모슾으로 다투고 싸우려는 무서운 인상을 얼굴에 담았고, 욕구불만의 얼굴로 공석에서 쉽게 소리를 지르고 남의 얼굴에 주룸을 만드는 언행이 한인사회에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 피를 받아 세상에 태어난 사람을 ‘동포’(同胞)라 하기에 –형제요, 동족- 이라는 말은 혈통적 개념으로 끈끈함을 만든다. 그런니 이제 동포애(同胞愛)보다는 국민 혹은 ‘교포’(僑胞) 개념으로 통한다.

 

한국인이면 “재일교포’ 혹은 ‘재미교포’로 통한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 세상 어디에 살아도 ‘한인’의 정체성을 버릴 수 없기에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터를 닦아가야 하겠다.  

 

안상엽 박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5:25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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