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정원] 봄이라네, 이제는 > 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학

문학 | [문예정원] 봄이라네, 이제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7 13:47 조회1,042회 댓글0건

본문

봄이라네, 이제는

 

이상목/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절기는 춘분인데

마음 밭은 까탈 하다

서툴게 이별하는 춘설의 반란인가

나의 집

천이백 고지 엇박자로 수를 놓다

밤사이 음각으로

발자국을 남기고 간

고라니 떼 외등 하나 온기가 되었으면

마비된

도로 위에서 길을 잃진 않으리라

흐벅진 함박눈의

폭력도 정이 된다

자신을 버리고서 비로소 얻게 되는

마음의 울림과 평화

봄이라네 이제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5:25 LIFE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 목록

Total 40건 1 페이지

이미지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