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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예정원] 정유년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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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16 11:26 조회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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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바라봐도
눈부시게 다가오는 새로운 날들
난, 네가 참으로 좋다.
살아 숨 쉬는 저 함박눈들이
매일, 매일 똑같이
참 좋은 날들이 되거라
그리 말해주는 정유년 새해

좋은 글 한 줄 만큼이나
날, 어린아이처럼 설레게 하니 말이다.

그래, 그러면 됐지.

새해 이른 벽두부터

어린아이 같은 순진한 그 마음이라면.

세상살이 모든 근심 다 내려놓고

해맑은 웃음으로

이 세상 다시 한번 살아나 보는 거지, 뭐.

 

그저 가만히 바라만 보아도
환한 빛으로 가까이 오는 새날들
난, 네가 마음에 든다.
나뭇가지에 머무는 저 눈꽃 송이들이
일 년 365일 변함없이
아름다운 날이 되어라
그렇게 속삭여주는 정유년 새해

예쁜 시 한 줄 만큼이나
날, 철부지 아이처럼 들 뜨게 만들어 주는구나.

그래, 그러면 족하지.

새해 첫날 시작부터

철부지 아이 같은 깨끗한 그 마음이라면,

삶의 온갖 시름 다 잊어버리고

천진한 웃음 지으며

정유년 한 해 또다시 시작해보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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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12:20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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