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에 들어간 힘, 더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 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학

문학 | 내 글에 들어간 힘, 더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30 16:30 조회362회 댓글0건

본문

DSCF6096[1].JPG

오석중 시인은 산문과 더불어 사진을 찍는다. 어쩌면 시의 또 다른 표현이 사진일 지 모른다. 전시회에 오면 그가 바라본 세상을 함께 볼수 있다.

 

한 평생 살면서 책 한 권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다섯 권의 시집, 한 편의 산문집, 그리고 영역 작품 한 권. 이처럼 7권의 책을 남긴 동포가 있다. 오석중 시인이다.

 

호구지책으로 삼은 구두 수선공을 30년 동안 하며 주 6일을 일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진 문청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오 시인이 지난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 강의실에서 그의 첫 전시회를 갖고 있다.

 

30일(월) 오시인과 만났다. 문학에 대한 그의 끝없는 갈증과 도전하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모티브를 질문했다.

 

‘제 시가 좀 어렵다. 좀 더 근원적이고 본질에 다가가다 보니 무겁다는 말을 듣는다”며 ‘글에 들어간 힘을 빼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타인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는 시인이 되기는 쉽지 않다”는 답이 첨언으로 따라 왔다.

 

그의 첫 시집인 ‘나는 내 눈으로 본다’(1982년 출판) 표지에는 그의 사진이 실려 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한다. 그러나 문학의 본질을 추구하는 그의 눈빛 만큼은 지금도 살아 있었다.

 

천세익 기자

 

<오석중 시인 전시회>

장소 :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 ( 957 Brunette Ave, Coquitlam)

문의처 : 604-282-4757

e-Book : www.osj05.co19.kr / www.osjphoto.co19.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5:25 LIFE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 목록

Total 569건 13 페이지

이미지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