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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리버풀 판 다이크, 14년 만에 수비수로 'PFA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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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29 02:00 조회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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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리버풀 중앙수비 판 다이크.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중앙수비 버질 판 다이크(28·네덜란드)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9일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에 판 다이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 각급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판 다이크는 세르히오 아게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에덴 아자르(첼시)를 제치고 수상했다.  
 
수비수가 이 상을 받은건 2004~2005시즌 첼시 존 테리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존 테리는 리그 최소실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리버풀 중앙수비 판 다이크(오른쪽). [리버풀 인스타그램]

판 다이크는 2011년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프로데뷔해 셀틱(스코틀랜드)를 거쳐 2015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지난해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 7500만 파운드(1116억원)에 이적하면서, 수비수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판 다이크는 철벽수비를 펼치면서 수비수에게 과한 이적료가 아니냐는 지적을 잠재웠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사디오 마네-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의 공격수 3인방이 공격을 몰아친다. 키 1m93㎝ 장신수비수 판 다이크는 제공권은 물론 빠른발로 뒷문을 든든히 책임진다. 올 시즌 3골을 넣으면서 '골 넣는 수비수'로도 활약 중이다.  
 
덕분에 리버풀(28승7무1패·승점91)은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소실점(20실점)을 기록하면서 2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또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바르셀로나(스페인)과 맞붙는다.
 
리버풀은 지난해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영플레이상은 올 시즌 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맨시티 스털링이 수상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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