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린드블럼 에이스 대결서 윌슨 제압… 두산, LG 꺾고 2위 점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4 02:00 조회40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두산은 23승12패가 되면서 LG(21승12패)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두 팀간의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 동률이 됐다.
양팀은 이날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과 타일러 윌슨을 내세웠다. 린드블럼은 이날 경기전까지 5승을 따내 팀 동료 이형범과 함께 다승 1위를 달렸다. 윌슨은 7경기에서 자책점 3개만 내주면서 평균자책점 1위(0.57)를 기록했다. 승자는 린드블럼이었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5회 김민성의 적시타와 6회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2점만 내줬다.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덕분이었다. 린드블럼은 시즌 6승을 수확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윌슨은 이후 안타 3개로 1점을 더 주고 4회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LG는 13안타를 때리고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완패했다. 윌슨(1.57)은 평균자책점 1위를 팀 동료 차우찬(1.50)에게 넘겨줬다.
대전에선 KT가 한화를 5-4로 꺾고 8연패를 끊었다. KT는 1-2로 뒤진 8회 초 로하스가 3점포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말 2사 1,3루에서 송광민의 적시타 때 로하스가 공을 뒤로 빠트려 4-4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유한준이 4-4로 맞선 9회 초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