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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첼시 사리 감독, 교체거부 케파 옹호 "그는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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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04 02:00 조회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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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거부 논란을 딛고 풀럼전 승리를 이끈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첼시 인스타그램]

 
"그는 남자다. 오해 때문에 실수를 했다. 이제 충분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이탈리아) 감독이 교체거부 논란을 일으켰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5·스페인)을 감쌌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29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곤살로 이과인과 조르지뉴가 연속골을 터트렸고, 골키퍼 아리사발라가는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지난달 25일 맨시티전에서 감독교체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첼시 골키퍼 아리사발라가. [스카이스포츠 캡처]

 
앞서 아리사발라가는 지난달 25일 맨체스터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 연장전에서 사리 감독의 교체지시를 거부해 '항명 논란'을 일으켰다. 첼시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아리사발라가는 1주일 주급(2억8000만원)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언론들과 축구전문가들은 아리사발라가의 돌발행동을 비판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달 28일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아리사발라가 대신 카바예로에게 골문을 맡겨 2-0으로 승리했다.  
 
사리 감독은 이번 풀럼전에 주전 골키퍼 아리사발라가를 전격 기용했다. 경기 후 사리 감독은 BBC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리사발라가는 큰 실수를 했다. 하지만 벌금을 냈고 이제 사건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사리 감독은 "아리사발라가는 남자다. 오해 때문에 실수를 했다. 이제 충분하다"고 감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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