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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그레인키 잡은 류현진, 다음 상대는 범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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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1 02:00 조회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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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左), 범가너(右).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첫 승을 올린 류현진(32·LA 다저스)이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승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출신 매디슨 범가너(30)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8탈삼진·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이 메이저리그 개막전 최다 홈런(8개)을 터뜨리며 12-5 승리를 거두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선발로 나온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범가너다.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 출전한다. 상대 투수 범가너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다. 그러나 2017년 어깨 부상으로 4승(9패), 지난해는 손가락을 다쳐 6승(7패)에 그쳤다.
 
류현진과는 이제까지 7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2013년 4월 2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때 상대 투수가 범가너였다. 마지막 대결은 지난해 9월 29일이었다. 7차례 맞대결에서 류현진은 2승(3패)·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이다. 범가너는 3승(3패)·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맞붙었을 때 다저스는 4승 3패를 거뒀다.
 
범가너는 2014년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통산 8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던 주역이다. 1차전과 5차전에 선발로 나와 승리를 거두면서 MVP로 뽑혔다. 범가너는 특히 큰 경기 때마다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여 ‘매드범(Mad Bum)’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2시즌 동안 부상으로 실력 발휘를 못 하면서 예전의 모습은 사라졌다.
 
범가너는 올 시즌 6차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와 3분의 2이닝 동안 3개 홈런을 포함해 35안타를 얻어맞으며 1승(3패)·평균자책점 8.27을 기록했다. 그런데도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범가너를 1선발로 기용했다. 범가너는 지난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2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13회 연장 혈투 끝에 애리조나에 4-5로 졌던 다저스는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18-5로 대승을 거두면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31·일본)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3피홈런)·2볼넷·6탈삼진·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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