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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한국에 처음 패한 케이로스 감독 "골키퍼 조현우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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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27 02:00 조회2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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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콜롬비아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뉴스1]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콜롬비아 감독이 골키퍼 조현우(대구)를 칭찬했다.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를 향해 "좋은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콜롬비아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4분 루이스 디아즈(주니오르)가 골을 넣었지만 전반 15분 손흥민(토트넘), 후반 13분 이재성(홀슈타인 킬)에 골을 내준 콜롬비아는 끝내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후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모나코) 등 정예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만회를 노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쇼에 끝내 골을 더 넣지 못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뉴스1]

 
경기 후 케이로스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모두 최선을 다해 잘 뛰었지만 한국이 더 강했다. 전반적으로 콜롬비아에 좋은 경험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만으로 만족한다. 그러나 한국이 더 집중하고 정신력을 더 다지고 나와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패배에 대해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케이로스 감독은 후반 연이은 선방을 펼친 조현우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 골키퍼가 특히 많은 활약을 펼쳤다. 콜롬비아의 골 기회가 2~3번 있었는데 그걸 다 막아낸 골키퍼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란 감독을 맡으면서 한국에 무실점 4승1무를 거뒀다가 첫 패배를 당한 케이로스 감독은 "지는 게 긍정적으로 평가될 순 없다. 지는 걸 매우 싫어한다. 친선경기인 만큼 이번 기회로 많은 경험을 쌓아서 어떻게 잘 이끌 수 있는지 앞으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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